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동양인 모욕 이슈에 대한 제 생각
By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2012년 12월 20일 |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동양인 모욕 이슈에 대한 제 생각](https://img.zoomtrend.com/2012/12/20/b0028180_50d16c12e2db6.jpg)
이와 관련된 해외 기사가 꽤 있었죠. 일명 'yellowface' 이슈로 알려져 있는데, 요약하자면요: 1.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동양인 역에 동양인을 고용하지 않고 (동양인으로 분장한) 비동양인 배우를 고용하여 동양인에 대한 차별을 하였고 2. 동시에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동양인에 대한 모욕감을 주었다. ...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이야기하려는 바를 조금 더 들여다 보면 꼭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하에는 영화 내용에 대한 누설을 포함하고 있어 살짝 가려 둡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5번째 시대는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미래의 도시 '네오-서울'에서 2144년에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복제 인간들인 '제조자 (fabri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2
By DID U MISS ME ? | 2020년 6월 17일 |
여섯개의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엮여가는 이야기. 다시 말해 각기다른 여섯개의 시점들이 교차편집을 통해 보여진다는 건데, 그러다보니 줄거리를 미주알고주알 설명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사실 자신도 없는 것 같고 그냥 딱 작품만 놓고 본다면, 굉장한 호불호 평가로 반쯤 실패한 망작 치부받는 영화인 게 사실이다. 근데 난 이상하게도 이 영화가 마음에 들더라고. 맞다. 나는 '호'다.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있는데 한 배우가 맡아 연기하는 여섯개의 캐릭터들이 윤회로 엮인다는 게 첫번째요, 각 시간대마다 존재하는 별똥별 점의 소유자들이 윤회로 엮인다는 게 두번째다. 근데 사실상 두번째 이론은 거의 사장된 거나 다름없지. 이미 여러가지 설정내 오류 같은 것
라이프 오브 파이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포일러)
By 제목없음 | 2013년 1월 22일 |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인간이 지니는 양면의 진실을 드러낸 후,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느 쪽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듭니까?" 혹자는 진실the truth을 추구할 수도 있고, 혹자는 아름다움the beautiful을 추구할 수도 있다. 마지막의 미묘한 처리는 영화가 둘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었는지 판단하기 어렵게 한다. 물론 영화는 아름다운 쪽을 치명적으로 아름답게 보여주지만, 잔혹한 쪽도 치명적으로 잔혹하게 보여준다(우회적으로). 그 결과 발생한 효과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개개인이 선택을 통해서 각자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반대편의 선택을 존중할 수밖에 없게 한다는 것이다. 반면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그냥 자기 할 말만 하고 끝난다. 이 영화는 지금 여기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3년 6월 1일 |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https://img.zoomtrend.com/2013/06/01/b0010453_51a9c2c6492e9.jpg)
감독 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출연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짐 브로드벤트, 휴고 위빙 , 배두나 미국 | SF, 액션 | 2013.01.09 | 청소년관람불가 | 172분 기대없이 봤다가 정말 감탄했던 이 영화. 그리고 사실 배두나의 역할이 이리도 중요하고 큰지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 조연급이라 생각했던 내가 미안해질정도였다. 6명의 주연들이 5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여섯개의 스토리롤 구성되었다. 처음에는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 시공간이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그리고 시대별 여섯 주인공이 계속 변신하여 다른 역할을 하는것도 찾으면서 설마설마 했는데 마지막에 변신된 역할을 보면서도 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정말 다시 또 봐야지 라는 마음이 불끈 생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