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를 품을 달' 이후로 뭔가 사람들을 "와아~" 열광시킬만한 드라마는 아직 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해품달 보다 훨씬 열광했던 드라마는 '아내의 자격'이긴 했지만요. 그렇다고 형편없진 않고 재미도 있지만, 결정적인 뭔가가 부족한 것이 수, 목 드라마 '더 킹 투 허츠'와 '옥탑방 왕세자'입니다. 저는 그 두 드라마를 돌아가면서 열심히 보고 있지요. 완성도 면에서 손을 들어준다면 '더 킹 투 허츠'가 단연 우세하지만, 가볍게 편하게 볼 수 있는 건 '옥탑방 왕세자'쪽이 더 낫고요. 배우들의 매력과 연기력은 양쪽 다 누가 낫다고 꼽기 어렵고요. '더 킹 투 허츠'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옥탑방 왕세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타임슬립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이지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