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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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 2016
감독들이 연기를 한다. 감독은 필름 바깥에서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이지 세계 안에서 기능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니 이 영화가 아무리 상암과 수색으로, 북과 남으로, 동물원 우리 안과 바깥으로 경계를 내세워도 결국 그 이야기를 연기하는 사람들이 감독인 이상 그어진 모든 선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영화와 영화 바깥의 경계가 이미 허물어져내렸는데 더 이상 무슨 경계가 필요할까? 익준에게, 종빈에게, 정범에게 예리는 세상의 풍파를 나눠받아 함께 이고 싶은 참한 동생, 나같은 병신에게도 다정한 시선을 던져주는 고마운 세입자,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도시에 혼자만 똑 떨어진 느낌을 희석시켜주는 또 다른 이방인이었다. 그리고 주영에게는 말 그대로, '시'였을테고. 세 남자와 한 여자가, 예리라는 봄날의 꿈을 꾸었
[산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어느정도 만날수 있었다
감독;박정범출연;박정범, 이승연, 박명훈, 신햇빛 의 박정범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이 영화를 개봉 첫 주말 오후꺼로 봤습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의 박정범 감독이 연출과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출품한 영화 이 영화를 개봉 첫주 주말 오후꺼로 봤습니다아무래도 를 괜찮게 본 사람으로써 를 연출하신 분의 신작이라서 기대를헀지만 3시간이 가까운 긴 러닝타임이 그야말로 우려를 남기게도 한 가운데 영화를 보고 나니 확실히 대중적인 느낌의 영화는 아니라

무산일기 The Journals Of Musan, 2010
박정범 감독, 박정범, 진용욱, 강은진 주연 "매번 승철씨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죠. 그게 잘못이예요.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르는거" 문제적 장편 데뷔작을 보면 공통점이 감독이 주연을 맡았다는 거다. 양익준의 '똥파리'가 그렇고, 윤종빈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그렇고, 박정범의 '무산일기'가 그렇다. 세 영화 전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봤다가 뭔가 예사롭지 않아서, '도대체 감독이 누구지?'하고 찾아보면 지금 화면 속에 있는 그 인물인 거다. 혹은 '대체 이 배우를 어디서 찾은거야?' 하고 보면 또 그게 감독인 것이다. 연출가 로서의 재능도 부러워 죽겠는데 기막힌 연기까지. '무산일기'는 주민번호 125로 시작되는 탈북자의 남한 정착기에 관한 영화다. 그들의 주민번호가 우리와 다르다는 것

박정범 감독의 '산다'를 보고..
오늘따라 뜬금없이 요즘 독립영화는 어떤지 궁금해져서 뭘 볼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를 본 기억이 나서 IPTV에서 ‘산다’를 찾아 봤는데 영화 시작한 지 15분도 안 돼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독립영화를 멀리하게 된 이유들이 새삼스레 새록새록 떠올랐다. 독립영화를 안 본 지 몇 년 됐다. 어렸을 때만해도 어지간한 영화제는 다 찾아다니며 남들이 모르는 영화를 발굴하려던 의욕 넘치던 영화광이었으나 나이 들고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부터 얼씬도 안 하게 됐다. 어둡고 불친절하고 길고 컷도 안 바뀌고 등등의 이유로 러닝타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다. ‘산다’도 그랬다. 엔딩은 감동적이었으나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또렷한 화면과 사운드의 롱테이크에 담긴 비전문 배우들의 연기도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