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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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려는 욕망 그리고 기억하는 자

기억되려는 욕망 그리고 기억하는 자

쿠바에 보내주세요!|2015년 6월 10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의 덴고는 열살 때 교실에서 자신의 손을 아주 짧은 순간 꼭 잡았다가 사라진 아오마메를 잊지 못한다. 아오마메 역시 오직 덴고만을 생각하며 그 외에는 아무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열살 이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그들이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힘은 아주 짧은 시간 손을 꼭 잡았던 기억이었다. 기억은 삶을 이어가도록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임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다. '돈을 가장 잘 쓰는 방법은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어느 재테크 전문가의 말은 의미심장하다.여행은 그 자체로 경험의 원천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여행에 쓰는 돈은 가장 현명한 투자라 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각기 다를 것이다. 힐링일 수도, 미지의 공간에 대한 호기심

매드맥스 그리고 삼포 가는 길

매드맥스 그리고 삼포 가는 길

쥴리엣 갤러리|2015년 5월 17일

매드맥스 중반쯤 보다가 불현듯 생각 난 작품이 있습니다.그것도 한국 작품 소설가 황석영의 단편. 1973년 '신동아' 9월호에 수록되었다.일정한 거처 없이 공사장을 떠돌아 다니는 노동자, 팔려갔던 술집에서 도망친 작부, 출소 후 떠돌아 다니다가 고향인 '삼포'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전과자,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게 되며, 노동자 영달과 작부 백화는 서로 호감을 가지지만 결국 헤어진다. 영달과 전과자 정씨는 삼포로 가는 기차 티켓을 사는데 정씨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삼포가 공사판으로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가출 후 공사판을 떠돌아 다녔다는(...) 황석영 개인의 체험이 반영되어 있는 듯한 소설로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 경제개발로 인해 고향을 잃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본래 시리즈 쏙 빼놓고 이야기하자면, 정말 잘 만든 액션 영화였습니다. 다만, 저는 언론에서 이렇게까지 호들갑 떨 정도인가면 갸우뚱 하네요. 그래도 매력적인 세계관, 시종일관 이어지는 액션 등은 좋았습니다. 그렇게까지 숨 막힐 정도는 아니나 쓸데없는 이야기는 집어치우고서는 쉬는 장면이여도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설명충처럼 설명은 안 하지만 진행하면서 이런 곳이다, 라는 걸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건 좋았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드맥스가 아니라 매드눅스였다는 것 정도. 아, 그리고 네타적인 요소가 많은 것도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드립치기 딱 좋은 소재들이 많아요. 아무튼 추천하는 걸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오리지널의 완벽한 부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오리지널의 완벽한 부활

ML江湖..|2015년 5월 15일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는데... “세상이 멸망하면서 누가 미친 건지 알 수 없어졌다. 나인지 이 세상인지..” 끝내주는 날, 끝내주는 액션이 폭렬한다! 자동차 액션의 모던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매드맥스 3부작(1979~85)이 무려 30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당시 호주의 무명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