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조금 '희망' 비스무리한걸 던져주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려버리는 기술에서 감탄이 다 나오는거에 대해서. 여기서 활약하는 주연들은 마사오카 료와 이코미 유미 등 전부 본편의 주연들과 마찬가지로 10대에 타츠미야 섬의 비밀을 알고 파프너에 탄 이들로 본편의 선배격되는 사람들로 구성되있음. 그리고 동시에 본편 이전의 상황이 얼마나 개시궁창이었는지 알려주는 희생양격 되는 인물들이기도 한다는거. L계획' 인지 타츠미야 섬에서 L구역만 떼내 미끼로 삼아 페스툼을 L구역을 타츠미야 섬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페스툼을 격퇴하는 작전...인데 이거 아무리봐도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작전 아니냐.....그러면서 입안자는 전부 생환하는걸 가정했다더라. 안그래도 파프너는 타면 탈수록 동화현상 때
초반에만 애들 몇명 리타이어 시키고 나중에 가면 그렇게까지 몰살수준급으로 애들을 죽이지는 않아서 어떤 의미에서보면 김이 빠졌... 어찌보면 흔해빠진 소재...랄수도 있지만 창궁의 파프너 에서는 '대화' 라는 단어가 지겨울 수준으로 나오더라. 이 물건의 스토리 흐름은 아카디언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는 '타츠미야 섬'의 인간들이 '당신은 거기에 있습니까?' 를 무한반복해대는 황금빛 외계생명체인 '페스툼' (몸은 전부 규소로 되있음) 하고도 대화를 시도하고 공존하기 위해 싸우고 이용하고를 무한반복. 그 과정에서 페스툼과 맞설 수 있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10대들이 섬으로 오는 페스툼들과 맞서면서 타츠미야 10대들과 어른들의 일상과 심리갈등 오는 갭이 인상적이었다고. 그리고 페스툼이 단순히 인류의
난 이런 류 보면서 '전사' 하는걸 멋지게 만들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게 솔직히 기분이 좀 뭣했는데 죽일거라고 생각못한 애를 가장 먼저 '전사' 시키는거보면 섬뜩하기 짝이없음메. 하긴 엔딩 영상에도 등장안하는거보면 애는 엑스트라 라는게 보이기는 했다만. 그래도 무의미한 '전사' 아니란게 그나마랄까. 고유명사도 대부분 북유럽 차용인걸 보면 이것도 위키 뒤져야 내용 파악이 좀 되려나? (안의 사람이 마파신부인 분은 너무나도 빨리 가셔서 존재감도 없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