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와 비교해 이슈몰이와 시청률에서 내리막인 JTBC '마녀사냥'이 결국 무리수를 감행했다. 정체성을 잃고 스스로 도화선에 불을 붙인 꼴. 15일(금) 방송 2부 너의 톡소리가 들려에서는 아이돌 멤버와 사귀다 헤어졌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여성이 출연했다. 솔직히 사연이 가볍고 화제성만 높았다. 결국, 재결합은 두 사람의 몫이지 방송에서 왈가왈부할 내용이 못 된다. 물론 당사자는 그 사람이 봐주었으면 해 결심하고 방송에 나왔겠지만, 방송에서는 그걸 이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라 판단했을 뿐이다. '마녀사냥'이 사랑 받아온 이유는 성에 대해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공감하면서 또 고민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사연은 한 사람의 의견을 방송용으로 재편집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객관적이지 못하고, 7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