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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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아프리카 모로코 여행 다시 가고 싶은 곳들
코로나가 잠잠해지니 세계여행 가고 싶은 나라가 부쩍 늘었어요. 한없이 높았던 국경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면서 가까운 아시아, 유럽 등 부지런히 여행하고 있는데요. 언젠가 꼭 다시 가야지 마음 먹고 있는 여행지가 있어요. 모로코 여행 다시 가고 싶어요. 아프리카 여행을 달리 보게 되었던 곳. 두달 간의 모로코 여정이 즐거웠던 이유. 골목길에서 불쑥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귀여운 고양이들 덕이었죠. 모든 게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었던 모로코 셰프샤우엔 풍경입니다. 모로코 가는 분들의 로망 중 하나가 사하라 여행하는 걸 거예요. 저도 사하라는 꼭 가야지 마음 먹고 갔는데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했던 메르주가 대신 므하미드를 택했습.......

아프리카 여행 에티오피아 항공 타고 다녀온 에티오피아여행
아프리카 여행 에티오피아 항공 타고 다녀온 에티오피아여행 벌써 4년 전의 여행이에요. 에티오피아 대사관의 초청으로 에티오피아 항공을 이용해 무려 12박 14일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여행을 다녀왔던게. 진짜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힘들기도 힘든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감동적이고 또 뭔가.. 마음의 빚 같은게 있는 나라에요. 다녀온 여행 프롤로그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scurugi/221329902003 먹고 살기도 힘든 에티오피아 국민들의 혈세로 좋은 여행하고 왔는데 큰 도움이 못된것 같아서ㅠㅠ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아프리카 여행지가 되길 바랬는데 지금은 에티오피아 여행을 위해 길을 떠나.......
디즈니 애니멀킹덤(Disney's Animal Kingdom) 라이온킹 공연과 사파리, 에베레스트 탐험 놀이기구 등
반응형 1998년 '지구의 날(Earth Day)'에 문을 연 디즈니 애니멀킹덤(Disney's Animal Kingdom)은 플로리다 월트디즈니월드의 마지막이자 4번째 테마파크로 쉽게 말해서 디즈니가 만든 동물원이다. 사파리 코스를 포함한 전체 면적은 580에이커로 단일 테마파크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넓으며, 연간 입장객 수는 디즈니월드 4개의 놀이공원들 중에서 매직킹덤에 이어서 2등이다. 동물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서 불꽃놀이를 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곳들에 비해서 친환경적으로 운영이 되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의 상징은 바오밥트리(baobab tree)를 형상화한 높이 44미터의 '생명의 나무(Tree of Life)'로 표면에 325종의 동물이 조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8천개의 가지에 달린 10만개가 넘는 잎들은 모두 사람이 하나하나 매달아서 만든 것이라 한다. 트리오브라이프를 배경으로 이 가족셀카 한 장을 찍고, 바로 판도라(Pandora)를 구경했던 것은 전편에 소개를 해드렸고, 후편에서는 애니멀킹덤의 나머지 부분을 둘러본 이야기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판도라 구경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와서 디스커버리 강(Discovery River)을 따라서 아프리카 구역으로 걸어가는데, 앞쪽에 라이언킹의 캐릭터들이 탄 보트가 지나가면서 강가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자기들 공연을 보러 오라고... 일부러 틀어놓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좀 거슬렸기는 했지만, 연잎이 떠있는 강가를 따라 걷고 있으니 놀이공원이 아니라 자연공원에 온 느낌이었다. 아프리카 구역에 도착하니 마침 딱 Festival of the Lion King 공연이 시작하는 시간과 맞아떨어져 극장으로 들어가보았다. 관객들이 둘러 앉아서 중앙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보는 형태의 극장이었는데, 저 무대도 지금 동물들이 세워져 있는 사방에서 나와 가운데 조립이 된 것이다.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들으니 옛날 LA 오렌지카운티에 살 때 뮤지컬 라이온킹(Lion King)을 봤던 추억이 떠올랐다. 좀 전에 보트에서 만났던 캐릭터가 무대에 올라서 흥을 돋우고 있는 모습이다. 제일 왼쪽에 서있는 악역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무대 위의 연기자가 '불쇼'를 하는 모습이 가장 볼만했던 것 같다.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미리 모바일앱으로 점심을 주문해놓고 편리하게 픽업을 해서 먹을 수 있었다. 여기 하람비마켓(Harambe Market)은 비록 가본 적은 없지만, 아프리카 사파리 탐험 전초기지 마을의 시장통 모습을 참 잘 재현해 놓았었다. 점심을 잘 먹고 이 곳의 하이라이트인 킬리만자로 사파리(Kilimanjaro Safaris)를 하기 위해서 들어가는데 대기시간이 85분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파리 트럭을 타기까지 딱 1시간 정도를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디즈니의 어트랙션 대기시간 표시는 일부러 실제 예상보다는 조금 더 길게 해놓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앞에 출발한 트럭이 지나가는 모습인데, 역시 옛날에 샌디에고 와일드애니멀파크에서 마지막으로 사파리를 했던 생각이 났다. 보는 동물들이야 그 때와 비슷하지만 저 잘 꾸며놓은 트럭의 모습만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플로리다의 후덥지근한 기후까지 더해져서 모든 것이 정말로 아프리카 대륙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었다. 길을 가로질러서 우리가 탄 사파리 트럭의 바로 앞으로 지나가던 커다란 기린~ 멀리 다른 기린의 무리는 사육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앞쪽에는 얼룩말들이 풀을 뜯도 있다. 별도의 유료 가이드투어인 와일드아프리카트렉(Wild Africa Trek)을 하면 여기 사파리 구역을 안전하게 만들어진 통로를 따라 약 3시간 동안 걸으면서 동물들을 구경할 수도 있단다. 아프리카 사바나 탐험을 마치니 좀 시원한 곳에 들어가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 강 건너 커다란 나무 아래에 만들어져 있는 극장에서 하는 3D 영화인 It's Tough to Be a Bug!를 봤다. 이것은 픽사(Pixar)의 만화를 소재로 1998년에 만들어진 어트랙션으로, 지금은 없어졌지만 LA의 디즈니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서도 똑같은 영화를 2018년 봄까지 볼 수 있었다. 트리오브라이프(Tree if Life)는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표면을 뒤덮고 있는데, 진짜 낡은 나무에 조각을 한 것 같지만 전부 단단한 시멘트 덩어리로 나뭇결과 질감을 정말 깜쪽같이 잘 만들어 놓았다. 다시 강을 건너서 이번에는 아시아 구역으로 향하는데, 정면에 펄럭이는 깃발들 너머로 눈 덮힌 설산이 솟아있다! 높이 199피트(61 m)로 디즈니월드에서 가장 높은 저 구조물은 '에베레스트 탐험' Expedition Everest – Legend of the Forbidden Mountain 롤러코스터가 그 안에 만들어져 있다. 총 공사비 1억불을 들여서 2006년에 오픈을 할 당시에 전세계 가장 비싼 롤러코스터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단다. 탑승을 기다리는 줄에서도 볼거리가 많아서, 네팔의 사원과 여기 정원, 각종 등산장비들이 가득한 탐험본부와 예티(Yeti)에 관한 박물관 등을 지나는데, 이를 꾸미기 위해서 실제로 네팔에서 8천점 이상의 물건을 가지고 왔단다. 화면을 찍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도 꼭대기 직전에 거대한 예티가 철로를 끊어서 갑자기 기차가 뒤로 떨어지기 시작할 때 찍힌 것 같다. 맨 앞줄에 모녀가 있고 위기주부 옆은 싱글라이더로 탄 사람인데, 뒤에 두 명은 그 와중에 함께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이 탑승사진들은 여러번 설명드린 것처럼 화면 아래에 NFC 기계에 터치하고, 유료 포토패스를 구입하면 바로 핸드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롤러코스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싱글라이더 줄로 아내는 한 번, 지혜는 두 번을 연달아 더 탔다! 기다리면서 위기주부가 출구의 기념품가게 옆에서 찍은 에베레스트 산의 전체 모습과 청룡열차가 레일을 달리는 것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마지막 구역은 공룡을 테마로 한 DinoLand U.S.A.로 실제 살아있는 동물은 공룡 대신 악어와 거북을 만날 수 있다. 여기는 두 개의 놀이기구가 있는데 빙글빙글 도는 TriceraTop Spin은 당연히 건너뛰었고, 공룡시대로 타임머신 짚차를 타고 여행하는 DINOSAUR를 타러갔다. LA 디즈니랜드의 '인디아나존스의 모험'과 완전히 똑같은 짚차형 탑승기구인데, 여기서는 타임머신이 되어서 우리를 태우고 공룡시대로 갔다가 마침 소행성 충돌이 일어나서 아슬아슬하게 현재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전편에 썼던 것처럼 다시 판도라에 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공원 가운데 디스커버리 섬(Discovery Island)을 지나는데, 애니메이션 에 나왔던 상상의 커다란 새인 '케빈(Kevin)'이 관람객들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는 다시 아시아 구역까지 와서, 오후에는 그냥 지나쳤던 Kali River Rapids 급류타기를 탔다. 역시 LA 캘리포니아어드벤쳐에 있는 그리즐리리버런(Grizzly River Run)과 완전히 같은 스타일이지만 플로리다의 여름이라서 그런지 훨씬 더 물에 많이 젖었다. 입구의 경고문을 보고 아내와 지혜는 우비를 꺼내서 입고 탔지만, 위기주부는 귀찮아서 그냥 탔다가 정말 홀딱 다 젖었다는...^^ 타고 나오는 길에는 이렇게 버튼을 눌러 코끼리 코에서 물이 나오게 해서 다른 사람들을 젖게 할 수가 있는데, 다리 아래로 나올 때는 즐겁게 "하이"하며 손을 흔든 후에 바로 물총을 쏴서 맞추는게 정말 재미(?) 있었고, 옛날에 레고랜드에서 해적선을 타고 서로 물총을 마구 쏘면서 놀던 놀이기구가 떠올랐다. 한국 춘천에도 레고랜드가 생겼다는데 그 Pirate Shore 구역의 Splash Battle이 있으려나? 아시아 구역에서 호랑이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동물들은 모두 자러 갔다고 해서 더 이상 탈 것도 없으니까 그만 '동물의 왕국' 애니멀킹덤(Animal Kingdom)을 나가기로 했다. 조금 더 기다려 어두워진 후에 판도라의 플로팅마운틴에 조명이 들어오는 것과, 커다란 생명의 나무를 스크린으로 해서 펼쳐지는 프로젝션 쇼인 Beacons of Magic을 보고 싶기는 했지만, 4일 연달아 놀이공원을 돌아다녔더니 슬슬 체력적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이로써 플로리다 월트디즈니월드의 4개 테마파크의 구경을 모두 마친 것이 되었지만, 우리에게는 놀이공원을 갈 수 있는 날이 아직 "하루 더!" 남아있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와칸다(Wakanda)의 유물을 찾아 돌아다녔던 국립 아프리카 미술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옛날에 우리집 사모님도 피라미드 구경하러 다녀왔던 이집트, 요즘 뜨고있는 관광지로 유럽에서 지중해만 건너면 되는 모로코, 또는 휴양지가 잘 개발된 남아프리카 공화국같은 나라들 말고, 그 사이에 있는 '진짜 아프리카' 말이다. 물론 1~2년씩 세계일주를 하면서 아프리카 대륙을 종횡으로 구석구석 누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을 제외하고는 세계여행 좀 다녀봤다고 해도 다음 목적지로 아프리카 내륙의 밀림을 선택하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2018년에 개봉했던 영화 의 앞부분에 킬몽거(Killmonger) 일당이 런던의 대영박물관에서 와칸다의 유물인 비브라늄 곡괭이를 훔치는 파트의 첫장면이다. (여기를 클릭해서 전체영상을 보실 수 있음) 참고로 는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고, 그 중에서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한 부산 자갈치시장과 광안리 등이 주요장면의 배경으로 나와서 한국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그런데 위의 영화 속 장면처럼 아프리카의 유물과 미술품들만을 따로 모아서 전시하는 곳이 실제로 미국 워싱턴DC에 있다. 내셔널몰의 남쪽 인디펜던스 애비뉴(Independence Ave)에서 바라본 스미소니언 캐슬(Smithsonian Castle)로 게이트가 세워져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여기 남쪽이 캐슬의 정문이다. 좌우로 두 개의 박물관 안내판이 보이는데, 서쪽인 왼편은 직전에 소개했던 아시아 미술관의 새클러 갤러리(Sackler Gallery)이고, 마주보고 있는 오른편 동쪽에 미국의 국립 아프리카 미술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이 있다. 새클러 갤러리 포스팅의 마지막에 보여드렸던 사진과 비교해보면, 건물의 모양은 완전히 똑같지만 유리창과 지붕의 모양만 마름모와 직선에서 동그라미와 곡선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하지만 화려한 카페트와 비싼 의자, 또 커다란 배너가 걸려있던 아시아 미술관과는 달리, 여기 아프리카 미술관의 로비는 아주 소박하고 단순했다. 그래서 사실 이 사진에 찍히면서도 "아프리카에 뭐 별게 있겠어?"라는 생각을 잠깐 했던 것 같다... 로비의 벽에는 여러 종류의 전시물품을 모아서 맛보기로 소개를 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영화 장면에 나오는 뿔이 달린 가면이나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짦은 사람 모양의 토기인형 등이 보인다. 건물의 내부구조도 똑같아서 지상에는 전시실이 없고, 좌우로 난간이 보이는 지하 1층부터 파란색 연못(?)이 있는 지하 3층까지가 이렇게 뚫려 있는데, 지하 2층의 복도도 마름모가 아니라 둥글게 만들어 놓은 것에 건물 디자인의 일관성이 있었다. B1으로 내려가니 달걀 모양의 금속 조각작품이 중앙에 전시되어 있었다. "혹시 비브라늄(Vibranium)으로 만든걸까?" 둘 다 다른 대륙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아시아 미술관과 달랐던 여기 아프리카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미술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I am... Contemporary African Women Artists 전시제목으로 현재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공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의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 그 작품들 중에서 당시에는 가장 흥미있게 봤던 작품인데, 다시 찾아보니 제목이 The Last Supper Revisited 라고 하는데 작품해설을 간단히 읽어보니까, 저 아크릴 속에 있는 작은 것들은 모두 지금은 없어진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에 의해서 철거되었던 주택가의 잔해들이라고 한다. 둘이 닮았다... 전체적인 색깔부터 오동통한 얼굴에 모자를 쓴 것 같은 형상까지~^^ 당연히 기념품 가게도 자리잡고 있는데, 아마도 DC에서 가장 아프리카스러운 물건들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전시실의 제목은 Visionary: Viewpoints on Africa’s Arts로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나무조각들 처럼 이게 아프리카 지역의 유물인지? 현대미술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는 전시들이 많았다. 이건 100% 현대미술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해가 불가해서...^^ B2로 내려와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도 역시 현대미술인데, 처음 소개한 영화장면에서도 박물관 큐레이터가 언급하는 국가인 서아프리카의 베냉(Benin) 출신의 작가가 만든 Rainbow Serpent 작품이다.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은 많은 문화권에서 등장하는데, 아프리카에서도 생명과 윤회를 상징한단다. 작품의 재료는 자세히 보시면 석유통인 것을 알 수 있다. 유물들 중에는 나무로 두상이나 인형을 만든 것이 특히 많았는데, 이 조각은 사진에서는 안 보이는 반대편까지 3개의 얼굴을 하나로 만들어 놓았다. 왼쪽에 동그랗고 반질반질한 이마의 여성을 보니까 오코예(Okoye)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소개한 영화장면의 뒷부분에도 킬몽거가 유물들 중에서 뿔 달린 가면을 집어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나이지리아 지역의 Crest Mask 라고 이렇게 무시무시한 가면도 있었다. 아프리카의 주술사가 입는 밀집(?)으로 만들어진 옷과 함께, 영상으로 그 옷을 입고 실제로 춤을 추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일요일임에도 견학을 온 것인지 여학생 4명이 아주 진지하게 관람을 하고 있다. 여기는 이전의 새클러 갤러리와는 다르게 지하 2층과 3층에도 많은 전시실이 있었다. 제일 아래 B3에 Currents: Water in African Art 제목의 넓은 전시실이 있어서 둘러보았다. 오른편과 같이 영상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전시장이 굉장히 어두웠다. 전시실 제목을 보고 물(water)과 관련된 전시를 예상했는데, 역설적으로 뒤쪽의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물이 부족한 사막(desert)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이나 그 지역의 생활상 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구석의 특별 전시실까지 둘러보았지만 끝내 블랙팬서의 고향인 와칸다(Wakanda)의 유물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영화에서처럼 토속적이면서도 화려한 문화와 다양한 예술품들이 아프리카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궁수(bowman)를 묘사한 이 청동조각은 나이지리아의 제바 섬(Jebba Island)에서 출토된 유물로 14세기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단다.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니까 미국의 국립 아프리카 미술관 소유의 컬렉션은 아니고,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 소유의 작품인데 아마도 출장전시를 하고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으로 지난 2월초 일요일에 저 캐슬부터 시작해서 주변의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을 둘러본 이야기가 4편으로 모두 끝났다. 전편의 새클러 갤러리와 이 글에서 소개한 아프리카 미술관의 전시실들은 모두 지금 보이는 잔디밭 Enid A. Haupt Garden 땅속에 1987년에 만들어 졌는데, 당시 지하에 두 개의 박물관과 Ripley Center 극장을 건설하는데 7천만불 이상이 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Capitol Hill에 처음 African Art Museum이 만들어진 것은 1964년) 이 날 하루에 4곳이나 찍으면서 스미소니언 박물관 20곳 중에서 7곳을 방문한 셈이지만, 뉴욕에 있는 2곳을 빼더라도 아직 워싱턴DC에서 방문해야할 스미소니언 박물관만 11곳이 더 남아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