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슈퍼히어로, 외부 통제가 필요한가? 에 이어 최고의 액션 장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최대 매력은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6:6 공항 대결입니다. 개별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새로운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이 참전하며 자이언트 앤트맨(폴 러드 분)도 첫 선을 보입니다. 서로를 말살하기 위한 대결이 아니기에 슈퍼히어로들이 초능력을 극한으로 활용하지는 않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블 특유의 경쾌함과 유머 감각, 그리고 아기자기함을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최고의 격투 장면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홈커밍 버키 반즈/윈터 솔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2주 연속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1.9% 감소한 158만 6천명, 누적 734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615만 7천명. 2주차에는 기세가 상당히 떨어지긴 했지만 설령 이게 개봉 첫주라는 기준으로 봐도 좋은 수준. 천만 돌파가 어렵지 않아보이지만 이번주에는 '곡성'이 주목을 모으면서 예매율 1위를 탈환하기도 해서 어떻게 흘러갈지는 두고 봐야 할듯. 2주차 주말까지도 상영관수 1771개를 유지하고, 2~10위를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많은 25295회의 상영횟수로 독과점 이슈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게 참.... 아마 3주차까지 유지되진 못할거 같긴 합니다만. 2위는 대작들이 모두
일단 저는 이 글을 쓰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빌워에 관해서는 조금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마블의 영화 구조상 어느 저옫 밑밥이 깔리기는 했습니다만, 솔직히 이런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오리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있던 상황이라서 말이죠. 아무래도 일단 더 큰 우주적인 문제가 그 뒤에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영웅들의 관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덕분에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일단 보기는 해야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제 걱정과는 다르게 기대를 하게 만드는 면도......그리고 또 나오는 캐릭터도 기대를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