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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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3년 3월 2일

이번에는 정말 충동적으로(?) 구입한 물건 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였는데, 굉장히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바로 샀죠. 아웃케이스 앞면은 백윤식 단독 입니다. 이 영화에서 정말 강렬하긴 했죠. 뒷면은 성동일 입니다. 정말 여기서 매우 좋은 연기가 뭔지 교과서적으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스 앞면도 백윤식 입니다. 다만, 이쪽은 좀 더 확대한 이미지죠. 뒷면은 성동일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미지중 하나죠. 솔직히 당황스러운 구성의 블루레이 이기는 합니다. 왼쪽은 극장판 본편이고, 음성해설도 극장판 기준으로 실려 있습니다. 오른쪽은 확장판이고, 동시에 본편만 실려 있습니다. 내부 이미지도

[나의 해방일지] 나도 그런 사람이야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5월 31일

나의 아저씨 작가라 기대작이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좋았던 작품인데 마지막까지 톤을 잘 밀었네요. 박혜영 작가의 다음 드라마도 기대되는~ 1화만 보고 하차했다는 친구에게 이런 저런 매력을 어필하면서도 주인공이 너무 답답하고 싫다는 말에 차마 말하지 못했던 매력은 나도 그런 사람이라 거울치료받는 느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김지원은 거기서 훨씬 더 나아가서 더 좋았던~ 이민기도 그렇고 구씨에게 다들 묘한 동력을 얻는게 참 부러우면서도 마음에 들었네요. 해방일지도 다시 시작되면서 끝나는 것도 인상적이었던~ ㅎㅎ 좋기만 한 사람, 그런 사람은 있지만 서로가 그렇게 되기는 어려우니 손석구와 김지원의 애정에 기반한 인생의 동료적 관계가 참 부러웠네요.

[나의 해방일지] 추앙하는 드라마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5월 14일

나의 아저씨가 인생 드라마라 박해영 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도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좋네요. 특히 이번엔 경기도권의 일상이나 서울민국의 시각을 워낙 잘 녹여놔서 진짜 너무 동감되고 감동받았던~ ㅜㅜ 기생충에서도 잠깐 나오지만 지하철에 대한 것이나 전철이라는 말이나 참 와...ㅠㅠ 거기에 추앙이란 개념을 이렇게 넣어서 스토리를 만드는건 진짜 너무 멋졌네요. 이제 중반을 넘었는데 마무리까지 좋기를~~~ 어나더 라운드 느낌의 멀리 뛰기~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간판도 너무 좋았고~ 사실 손석구를 좋아해서 손석구만 믿고 갔는데 김지원이 캐릭터에 딱 맞게 단아한 이미지로 너무 아름다우셔서 와... 그러면서도 살짝 이상한데서 강단있는 연기까

혈의 누, 2005

DID U MISS ME ?|2021년 4월 27일

장르물은 일정부분 클리셰의 집합으로 만들어진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장르물이란 소리고, 때문에 90%가 뻔해도 뭔가 새로운 10%가 있거나 그 장르의 기본적인 재미에만 충실하다면 어느정도 본전은 뽑을 수 있다는 것. 가 가진 강점 역시 바로 거기에 있다.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다루는데 을사오적 마냥 주요 타겟들이 이미 정해져있고, 여기에 공간적 배경은 또 고립된 섬이야. 여기까진 다 뻔하지, 그 자체로 장르 공식이니까. 하지만 는 여기에 조선시대라는 시간적 배경으로 승부수를 끼얹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수사물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05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계 내에서 이만한 임팩트를 주는 영화가 없었던 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