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는 슈로대 쪽에 오래 발을 담그고 있었어요.](https://img.zoomtrend.com/2013/12/02/f0080272_529b2c97d0644.jpg)
지금이라고 딱히 발을 뺀 건 아닙니다만. 그냥 더 우선시하고 싶은 게 생겼기 때문에 이쪽은 휴업. 이런 느낌이죠. 실은 슈로대와 제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199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이 뒤부터는 쓸데없이 길어지니깐 일단 글을 한 번 접고. 그 옛날, 그러니까 제가 꼬꼬마...까지는 아니고 어쨌건 알건 알던 시절에. 저희 집에 있던 건 아니고 아는 사람 집에 있던 슈퍼패미콤을 통해서 제 3차 슈퍼로봇대전을 했거든요. 광파수 피크드론이 나오고 달에서 키시리아를 잡은 걸 생각하면 아마 월면 루트였던 것 같은데... 어쨌건 조그만 녀석들이 화려한(당시 기준에선) 전투신을 보여주는 게 멋져서 빠졌습니다. 그리고 저 위에서 영락없이 사이비교주처럼 포즈 잡고 있는 친구와도 그 때 처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