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힐

포스트: 9|조회수: 0|ORGANIZATION
Items

Posts

9 posts
워리어 The Warriors (1979)

워리어 The Warriors (1979)

멧가비|2016년 11월 13일

미국, 중국, 일본의 서브컬처 역사는 서로 모티브를 주고 받는 구조 안에서 이룩됐다. 특시 80년대 이후 영화와 게임의 상호 교환적인 복잡한 계보 안에서 이 영화가 차지하는 위치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고대 그리스 소설의 플롯을 모방하는 것으로 시작해 일본(특히 캡콤)의 벨트스크롤 게임의 전성기의 단초가 연 이 영화는 "나비효과"로 치자면 나비의 첫 비행 중 유독 힘찬 날갯짓 한 번 정도는 되지 않을까. 재미있는 것은 시대 불명의 갱스터 판타지인 척 하지만 알고 보면 뒷골목 불량배들의 심리와 행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삼오오 유니폼을 맞춰입고 으스대지만 경찰 사이렌 소리에 꽁무니 빼고 도망가는 모습이라든지, 당장 눈 앞에 중요한 일을 제쳐두고 순간의 욕망에 휘둘리는 모습 등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