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포스트: 12|조회수: 0|CITY
Items

Posts

12 posts
대륙의 분수 궁전, 페테르고프

대륙의 분수 궁전, 페테르고프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10월 22일

어느덧 세 번째 시즌에 이른 tvN의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최근 이탈리아의 피렌체를 다루며 화제가 되었나봐요. 그러고보니 재작년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와서 포스팅하다 피렌체에서 멈춰버렸는데; 그거 다시 꺼내기 전에 올 여름의 러시아부터 마저 해야;; 그래서 두 달만에 재개하는 러시아 여행 이야기, 이번에는 통칭 여름 궁전, 페테르고프입니닷. 상트 페테르부르크 중심으로부터 대략 30 킬로미터 서쪽의 피란드만 바닷가에 위치한 페테르고프는 '페테르의 궁전(Петерго́ф)'이라는 뜻으로 표트르 1세에 의해 18세기 초에 지어진 여름 별궁입니다. 정궁 격인 에르미타주가 '겨울 궁전'으로 불리는 것과 짝을 맞추어 '여름 궁전'으로 널리 알려졌죠.

오로라와 크루즈를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8월 31일

성 이사악 대성당과 페트로파블롭스키 성당을 돌아본 뒤 요새의 동쪽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그나저나 배들이 참 많죠? 지리적으로 발트해와 네바강을 끼고 있는데다 원래가 늪지대를 메워 건설한 도시인만큼 강줄기도 많고 운하도 많고 배도 많고... 그래요. 그리고 모기도 많구요. -ㅁ- 네바강을 북안을 따라 동쪽으로 300 미터 쯤 걷다보면 도시 건설 당시 표트르 대제가 살았다는 오두막! ...이라기보다 작은 집이 있고, 300미터 정도 더 걸어가 네바강의 강줄기가 나뉘는 곳에서 큼지막한 군함을 만나게 되니, 박물관으로 보존되어있는 팔라다급 순양함 오로라(또는 아브로라; Аврора) 입니다. 물론 그럴만한 함생을 살았으니 보존된 거겠죠? 보시다시피 나이가 좀 되는

성 이사악 대성당과 페트로파블롭스키 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8월 21일

피의 구원 성당과 카잔 대성당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성당들, 그 두 번째는 성 이사악 대성당과 페트로파블롭스키 성당입니다. 성 이사악 대성당(Исаа́киевский Собо́р)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4대성당(?) 중에서도 당당이 센터(??)라 할 만한 성당이죠. 이름의 이사악은 우리가 익히 아는 아브라함의 아들 그 이사악이 아니라 4세기 말에 살았던 정교회의 성인인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성인이 아님에도 수도의 대성당에 이름이 붙은 이유는 성인의 축일이 표트르 대제의 생일과 같기 때문(...)이라나. 성당 앞 광장 아래쪽에는 니콜라이 1세의 기마상이 성당을 바라보고 있어 매우 멋진 뷰가 됩니다. 성당 너머에는 유명한 '브론즈 호스맨(표트르 대제 기마상)'이 있으므로 내심

피의 구원 성당과 카잔 대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8월 16일

로마노프 왕조에 대한 공부(?)를 마쳤으니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성당들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그 첫 번째는 그리보예도프 운하알렉산드르 2세와 연관된 피의 구원 성당입니다. 공식 명칭으로 '그리스도 부활 성당(Собор Воскресения Христова)'이 되는 이 곳은 또한 '피흘리신 구세주 성당(Храм Спаса на Крови)'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를 다시 줄여서 '피의 구원 성당', 더 짧게는 '피의 성당'의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피는 그리스도의 피이기도 하면서 암살된 알렉산드르 2세가 흘린 피를 의미하고 있기도 하죠. 다른 곳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만 원래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흔히 모스크바의 상징이자 테트리스의 배경으로 기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