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사악 대성당과 페트로파블롭스키 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8월 21일 |
피의 구원 성당과 카잔 대성당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성당들, 그 두 번째는 성 이사악 대성당과 페트로파블롭스키 성당입니다. 성 이사악 대성당(Исаа́киевский Собо́р)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4대성당(?) 중에서도 당당이 센터(??)라 할 만한 성당이죠. 이름의 이사악은 우리가 익히 아는 아브라함의 아들 그 이사악이 아니라 4세기 말에 살았던 정교회의 성인인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성인이 아님에도 수도의 대성당에 이름이 붙은 이유는 성인의 축일이 표트르 대제의 생일과 같기 때문(...)이라나. 성당 앞 광장 아래쪽에는 니콜라이 1세의 기마상이 성당을 바라보고 있어 매우 멋진 뷰가 됩니다. 성당 너머에는 유명한 '브론즈 호스맨(표트르 대제 기마상)'이 있으므로 내심
블라디보스톡 여행 혁명광장, 해적카페, 곰새우 등 러시아 여행
By 미오의 즐거운 인생 ♥ | 2022년 3월 20일 |
러시아 리그와 우크라이나 리그의 미래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4년 4월 5일 |
이번에 땜방수업을 준비하면서 허겁지겁 긁어모은 동유럽 축구리그 자료들중에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 몇년동안 러시아 측에서 꾸준히 러시아리그와 우크라이니 리그를 병합하려고 노력했다는 것. "두 리그의 병합으로 인한 상호간 축구리그의 질적/양적 보호 및 개선"을 명목으로, 두 리그 병합문제는 꾸준히 UEFA에 제시되어왔고, UEFA측과 우크라이나 측은 반대의 의견을 피력해왔다 - 전자는 러시아 정치와 굉장히 큰 연관성을 갖고 있는 러시아 축구의 영향력 확대를 기피하려는 입장, 후자는 빈말로 "니네리그랑 엮이는건 죽어도싫다"의 입장이다. 사실상 자국리그가 러시아한테 먹히게 되는 형태가 되니까. 이 문제에 관한 플라티니의 발언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외부적으로 "보호"를 받을 정
여행 9일차의 아침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9월 9일 |
여기는 바르셀로나의 민박집. 오늘 밤으로 여기 생활도 끝입니다. 이제까지 동거인 언니와 함께 하던 2인 여행에서 내일이면 2인이 더 합류, 4인 여행으로 바뀌게 됩니다. 여행 2기가 시작된다고나 할까요?ㅎㅎ 파리도 바르셀로나도 무선 와이파이 환경이 좋질 못해서 매일 스마트폰 부여잡고 울다가 이 민박집에는 인터넷이 되는지라 밤에 집에 들어오면 인터넷 이곳저곳을 들락거렸습니다. 내일부턴 아파트(라고 쓰고 여관방보다 못하다고 읽는다. 흑)로 옮기니까 인터넷도 불가능할 것 같아 나가기 전에 한자 씁니다. 파리와 바르셀로나는 분위기가 무척 다른 도시 같아요. 파리는 작고 고전스럽고 옛날 분위기라면 (여자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예쁘더군요) 바르셀로나는 서울처럼 크고 활기찬 도시에요. 민박집에서 만난 다른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