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레Leh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판공초Pangong Tso에 가기 위해서 일것이다. 영화 세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이 판공 초Pangong Tso에서 촬영되어 유명해졌으니. 근데 난 세얼간이를 보지 않았으니 저기 갈 이유가 살짝 떨어졌으나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 오겠나, 가야지 가야지. 원래 계획은 판공초Pangong Tso에서 1박을 하는 일정을 잡았는데 하루를 시체처럼 죽어지내느라 당일치기로 갔다왔다. 그래도 운 좋게 일본인, 인도인 그리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 4명이 팀이 잡혀서 갈 수 있었다. 아래 대부분의 사진은 차 제일 뒷칸(3열시트의 제일 뒤)에서 널부러지듯 누워 찍은 사진들이다. 참 신기하다. 산에 나무가 하나 없다. 중간 휴식지. 저기 흰색 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