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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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 경복궁 #16)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자선당지, 장안당, 관문각지, 집옥재, 신무문>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6)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자선당지, 장안당, 관문각지, 집옥재, 신무문>

명성황후께서 시해를 당한 장소 앞에 있으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일본은 을미사변을 일으키기 직전 고종과 명성황후가 일본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자 아라사(러시아)에게 조선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서 명성황후를 시해할 계획을 세웠고 결국 성공을 했죠. 일본 낭인까지 동원하여 일을 치릅니다. 이 사건은 일본을 비난하는 국제 여론을 일으킵니다. 물론 일본은 언제나 그랬듯이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다. 조선인들의 내부 소행이라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을미사변이 아무도 모르는 사이 조용하게 진행되었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당시 외국인 목격자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5)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향원정, 취향교, 건청궁>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5)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향원정, 취향교, 건청궁>

향원정을 둘러싸고 있는 연못이 꽁꽁 얼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윗부분만 살짝 얼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이 위에 올라가면 깨질 정도의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무래도 12월 말이라 날씨가 춥다 보니까 이 넓은 연못도 얼어버리네요. 하지만 향원정을 감상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향원정(香遠亭)은 현재 경복궁의 후원에 있는 정자입니다. 향기 향(香) 자와 멀 원(遠) 자를 써서 '향기가 멀리 간다'라는 참 예쁜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송 시기의 학자였던 주돈이가 지은 에 등장하는 구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름만큼이나 참 예쁜 정자이고 그래서 오랫동안 왕실의 사랑을 받았.......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4)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교태전, 자경전>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4)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교태전, 자경전>

강녕전이 왕의 침전이었다면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입니다. 이제 중전마마를 만나러 가도록 하죠. 교태전(交泰殿)의 정문은 양의문(兩儀門)입니다. 이 문은 음양의 이치로 생명을 잉태할 왕비의 공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왕비의 침전이 국가 유지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시설인지를 이해하게 하는 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조선시대의 왕비는 '왕의 부인'을 넘어서 여성 품계를 다스리는 나라의 수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후궁 및 종친, 관리들의 부인이 바로 이 왕비의 관리 영역에 있었다고 하죠. 지금의 대통령 부인. 영부인의 역할을 생각해 보면 지금보다 왕의 부인의 권한과 역할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3)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강녕전, 경성전, 응지당, 연생전>

(서울 종로구 / 경복궁 #13)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곳곳을 뚜벅뚜벅 景福宮 <강녕전, 경성전, 응지당, 연생전>

지난 시간에 왕이 일상업무를 봤던 사정전 일원을 돌아봤는데요. 이 사정전 바로 근처에 이렇게 왕을 위한 사적인 생활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임금의 정식 침전인 강녕전(康寧殿)을 만나러 갑니다. 향오문(嚮五門)이라는 이름이 붙은 문을 지나면 강녕전이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향오는 오복(五福), 즉 다섯 개의 복을 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복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전각의 이름인 '강녕' 이니까요. 강녕전에 어울리는 아주 적절한 이름을 출입문에 지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서 강녕(康寧)은 '편안하고 건강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잠을 청하는 침전에 잘 어울리는 단어가 되겠네요. 역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