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같은 불펜&빠따라서 미안하드으으으아아아아앜!!! 발암 빠따들이 팬들에 눈에 벽두부터 갱을 날리는 꼬라지를, 적어도 오늘만은 머저리같은 멘탈레기 에이스보다 10배는 더 에이스 같았던 잠수함이 정화시켜 줬건만(특히 6회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시원시원)... 그 뒤에 바로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신속하게 대폭발하는 불펜과, 폭발 직후에 곧장 찾아온 반전의 찬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병신 타선의 힘을 보고 아 씨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오늘 게임이 어떻게 끝나던, 내가 이딴 시합을 보러 일요일 오후를 날렸다는 건 변치 않으니 이긴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고(...)... 그저 올해엔 특정 팀용 결전병기에서 더 성장해 제대로 된 선발투수로 자리 잡을 것 같은, 박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