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을 점령하다시피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세가 실로 대단한 모양입니다. 이제 개봉 4주차에 접어들고 국내 관객에서 이미 천만을 돌파했음에도 여전히 예매율 1위인데다 마땅한 경쟁작도 없고 중복 관람하는 인원도 많다보니 이 흐름이 대체 어디까지 갈런지? 이제와선 조쉬 브롤린(인피니티워 타노스)이 조쉬 브롤린(데드풀2 케이블)과 싸워야할 지경이!? 역시 자고로 가장 강한 적은 자기 자신이며 스스로를 이겨야만 진정한 승리자가 된다는 건가??? 어쨌거나 천상 DC파(라기보다 배트맨빠)이다보니 마블 쪽으론 구경꾼에 가까운 저로서는 이번 "인피니티 워"의 바람 속에서 기존 마블 시리즈를 돌아보며 의외의(?) 발견을 하게 되었는데... 마블 쪽으로 가진 거라곤 "아이언맨"과 "토르"의
무한전쟁을 준비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시작한 MCU 정주행. 그 시작. 사실 전체 시작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아이언맨>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거 1편 보고 이걸 봐야 엔딩 부분의 닉 퓨리 등장이 좀 납득가거든. <아이언맨> 1편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가 주는 감흥도 그대로 살릴 수 있고. 하지만 이미 다 본 영화이니 그런 건 무시하고 그냥 이 영화부터 시작. 사실 개봉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밍밍한 평작 정도라는 평가를 받지만, 개인적으로는 MCU 페이즈 1을 장식한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솔직히 <아이언맨> 보다 더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스티브 로저스'라는 착하고 우직한 주인공이 주는 감동이 있고, 무엇보다도 레트
*영화제목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개봉일 : 2011년 7월 28일 *감 독 : 조 존스톤 *출 연 :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 토미 리 존스(체스터 필립스), 휴고 위빙(요한 슈미트, 레드 스컬) *제작 국가 : 미국 *12세 관람가 *장 르 : 액션, 모험 *123분 --- - 관람일 : 2016년 5월 6일 금요일 - 관람처 : 춘천 원룸
2011년에 조 존스톤 감독이 만든 슈퍼 히어로 영화. 원제는 캡틴 아메리카: 더 퍼스트 어벤저. 국내명은 퍼스트 어벤져다. 내용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요한 슈미트(레드 스컬)가 오딘의 보물인 테서렉트(코즈믹 큐브)를 찾아내 아르남 졸라 박사가 만든 첨단 무기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독일군의 전력을 급강화시킨 가운데, 남보다 왜소하고 마른 체격에 병력까지 갖추어 입대를 거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정의감은 누구보다 강한 스티브 로저스가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스카웃되어 혈청을 맞고 슈퍼 히어로가 되면서 그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사실 국내에서는 스파이더맨, 엑스맨, 아이언맨 같은 작품이 흥행을 해서 그쪽 영웅은 잘 알려진 반면 어벤저스의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