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인공일 때도 있었지만 홍상수 드라마의 제일 좋았던 점은 찌질함인데 이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 비겁함이 되어버리다보니........또 마음에 드네요. 시점변환도 유려해졌고 아이러니도 여전해서 드라마 보는 맛이 여전합니다. 다만 남자 주인공임에도 그걸 정의하는건 여성주도로 넘어가고 남자의 비중이 줄어드는건 씁쓸하기는 하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는 드라마입니다. 침을 뱉지 말라는 팻말 앞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어두운 늦은 밤, 새하얀 빛 아래 두 사람 밖에 없는 씬은 묘하네요. 이후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해효, 조윤희, 김민희 정말 이런 일이라도 일어났던거 아닌가 싶기도 하곸ㅋㅋ 말을 빙빙 돌리는 권해효의 화법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