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재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키, 암살된 케네디의 아내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연출하고 나탈리 포트만이 타이틀 롤을 연기한 ‘재키’는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캐스퍼 필립슨 분)의 부인 재키의 삶을 묘사합니다. 1963년 달라스에서 케네디가 암살된 사건을 전후해 재키를 집중적으로 포착합니다. 재키의 어린 시절이나 케네디와의 결혼 전, 그리고 1968년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한 후일담 등은 전혀 묘사되지 않습니다. 재키는 성대한 장례식을 비롯해 외부의 시선과 기록에 집착합니다. ‘역사란 당대에 어떻게 인식되느냐 보다 어떻게 기록되느냐 달려있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키는 남편 케네디가 링컨에 필적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