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SHIROBAKO]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이어지는 사람들 어제 <SHIROBAKO>(이하 <시로바코>) 관련 리뷰를 올렸는데, 만족스럽지 않던 참에 문득 새로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두 번째 감상을 올립니다. 어제 올린 글에서는 <시로바코>의 핵심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적어놓고도 이걸로는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 소재일 뿐이지 주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게 핵심이라면 앞으로 애니 제작을 다룬 애니는 전부 <시로바코>처럼 대성공해야 맞겠지요. 하지만 그럴 리는 없습니다. <시로바코>에는 그것 이상의 뭔가가 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시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