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총이나 전차나 배에 박고 있을 때 나는 그 상공을 날고 있었지 기체엔 얼굴이 달려있지 않고, 여자 같지도 않았고, 긴박한 전투와 피로의 연속이었지만, 그냥 난 그 친구랑 나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늙었고, 추악해졌고, 바빠졌고, 상황은 예전보다 더 복잡해졌고 그래서 늙은 데커드처럼 난 불평만 해대지. ...못할 지도 모르겠네. 솔직히 이젠 하나 잡는 것도 힘들지도. 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무모해도 다시 날고는 싶으니까. 내 첫 경험은 너와 함께였으니까. ...속는 셈치고 다시 날아볼까? ---------------------- ...속는 셈치고 다시 잡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