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입니다. 구름이 아주 멋지게 깔렸네요. 이 넓은 공간에 우리밖에 없는 조용한 아침이네요. 모닝커피는 더치 아메리카노로. 따뜻한 커피가 땡기는 아침이지만, 더치는 시원하게 마시는게 제맛이죠. 이 티타늄 컵도 캠핑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샀다가 몇번 안쓰고 짐 속에 쳐박혀 있던거 발굴해서 다시 쓰네요. 오면서 읽던 책 한권 챙겨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깜빡해서, 나중에 온 지수한테 읽기 쉬운걸로 한권 챙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50년대 쓰여진 SF 소설인데, 재밌네요. 커피를 마셨으니 이젠 맥주 마셔야죠. 정말 오~~~랜만에 맞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캠핑장의 아침입니다.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