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렘 데포를 처음 본 영화를 기억해보자면, 솔직히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스피드 2 였는데, 영화 자체는 그냥 그랬거든요. 다만 이 영화에서 윌렘 데포는 생김새부터 악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보게 된 작품들에서는 절대 간단하게 그냥 소비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 나온 영화인 존 윅에서도 꽤 재미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느낌을 더 잊을 수 없기는 했죠. 아무튼간에, 이번에는 장예모 감독과 같이 영화를 찍는다고 합니다. 제목이 "The Great Wall"라고 하더군요. 이 영화는 만리장성의 기원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아직까지 윌렘 데포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