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 으아아아아아아아! 쾅. 웨이 : ...... 가게 주인 : ...... 별 일 아니다. 자전거가 건물 벽에 부딪치고 나가 떨어지는 소리일 뿐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결정한 ‘자전거로 달의 계곡 탐험하기’. 하지만 난 자전거 타는 것에 자신이 없었기에, 나 때문에 모처럼 결성된 <달의 계곡 자전거 드림팀>(?)이 깨질까봐, 그냥 셋이서 다녀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웨이는 ‘가려면 다 함께! 우리는 동료! 우리는 하나!’ 따위의 원피스스러운 이야기를 하며 나를 데리고 가겠다는 굳센 의지를 보였다. 식사를 마친 뒤, 웨이는 호스텔 옆의 자전거 렌탈 가게로 날 끌고 가서, 내게 자전거를 타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며, 어떻게든 근성으로 자전거를 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