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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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posts복수의 사도 Apostle (2018)
[위커맨]에 대등할 걸작 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였으나 장르를 이어갈 직계 정도의 풍모는 제법 갖췄다. 시쳇말로 "먹히는 요소"들을 따라하는 대신 건방지게도 뒤집어 엎을 요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이(혹은 평범한 사람이) 컬트 광신도들에게 무력하게 희생되는 이야기 대신, 컬트 광신도들의 권력 싸움에 휘말린 냉담자가 그 컬트의 신을 정말로 영접해 버린다는 발칙한 이야기다. 내러티브의 핍진성은 사실 엉망이다. 토마스는 누가 봐도 의심스럽게 시종 눈을 희번덕 거리고, 마을 지도자가 토마스에게 목숨을 빚졌느니 하는 대목은 아예 필요 조차 없으며 마을 삼두정치의 갈등은 지나치게 인스턴트적이다. 게다가 도구로 써먹기 편리하게 마을에는 젊은 남녀가 딱 세 명 배치되어 있기 까지 하다. 그러나
다크 앤드 위키드
공포 영화 잘 안 보는 걸 넘어 싫어하는 수준인데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보게 되는 걸까? 태어나서 공포 영화를 가장 많이 본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2021년. 스포 앤드 위키드! 미국의 한 외딴 시골 목장에 살고 있는 늙은 부모를 보러 남매가 방문한다. 병에 걸려 몸져 누운 아버지와 왠지 모르게 횡설수설하는 어머니. 앞마당의 외양간에서는 양과 염소들이 불안하게 울어대고. 그 집에서 며칠을 보내게된 남매는 하루 이틀이 지날수록 점점 헛것을 보게 되고. 이쯤 되면 공포 영화로써 미니멀한 셋팅은 다 된 셈이렷다. 그 미니멀한 셋팅 속 의도들을 구태여 읽자면, 영화는 당연하게도 종교 이야기로 귀결된다. 서양 오컬트물이니 진짜 당연한 거. 는 자막을 통해 월요일,
더 데블 라이드 아웃 / The Devil Rides Out (1968년)
감독 : 테런스 피셔원작 : 데니스 웨틀리각본 : 리처드 매드슨출연 : 크리스토퍼 리, 찰스 그레이, 레온 그린, 패트릭 모워, 그엔 프랑콘 데이비스, 사라 로슨 외음악 : 제임스 버나드 촬영 : 아서 그랜트 편집 : 스펜서 리브 확실한 기억은 아닌데 아마도 처음으로 테런스 피셔 감독의 영화를 본격적으로 찾아보게 만든 영화가 [더 데블 라이드 아웃]이 아닌가 합니다. 1968년작임에도 개인적으로 1990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보고 빠지게 되었습니다. 테렌스 피셔 감독은 악마 소환이라는 초 자연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잔인한 장면과 과한 노출 장면을 배제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꽤나 강렬한 인상을 받게 만든 영
[조선구마사] 오컬트가 아쉽다
킹덤은 좀비를 생사초라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훌륭하게 변주해냈고 현재 웹툰에는 동양적인 오컬트가 넘쳐나고 있는데 조선구마사는 서양의 악마를 동양을 배경으로 풀어내려해 조화가 기대되었던 드라마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인지 거의 기성품적인 엑소시스트적 구마에 그치고 있어 어차피 오컬트라는 장르가 마이너한데 이럴꺼면 아예 동양적이거나 한국적인 오컬트를 살렸으면 어땠을가 싶네요. 이제 CG로 안되는게 없는 시대니...검은 사제들의 무당같은 그런~ 최근 인상적인건 미래의 골동품 가게인데 정말 너무 동양적이라 좋으면서 눈물 나는게 ㅠㅠ 공중파 시대라면 못 만들겠지만 이제는 여러 플랫폼들이 생기면서 가능해질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문제는 첫 주에 중국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