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오늘 상대하게 되는 사우스햄튼은 4-2-3-1 전술을 기본적으로 사용하지만 사이드미드필더인 데이비스와 랄라나는 전통적인 사이드미드필더와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이며 유동적이다. 왼쪽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스는 중앙미드필더와 유사한 플레이 패턴을 가지고 있어 팀의 두명의 중앙미드필더와 긴밀한 거리감속에 공격의 빌드업작업에 빈번하게 참가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오른쪽의 랄라나는 윙포워드적인 성격이 강하다. 많은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지만 팀의 원톱인 램버트와 함께 마치 투톱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이렇게 팀의 좌우 사이드미드필더의 플레이 성향이 다르다보니 사우스햄튼의 공격의 기점이 되는 곳은 바로 오른쪽이다. 오른쪽의 랄라나를 기점으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인 오스발도, 램버트가 가세한 공격트리오가 형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