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기다리다 수요일에 개봉했기에 목요일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20년 만에 개봉하는 줄도 몰랐어요. 어느새 1999년이 20년 전이 된 겁니까(...). 세월 이 놈... 명성은 많이 들었지만 이번이 첫 관람이기에, 어떤 추억을 되새김할 만한, 두 번 보니 다시 보이더라- 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마지막 '슈퍼맨' ... 이건 보신 분들은 아실 듯. 가만히 보면 라퓨타도 생각나고, 레디 플레이어 원은 당연히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훨씬 강한 로봇이어서 놀랐습니다. 이 놈을 적으로 돌렸으면 지구가 멸망했을 거에요. 자력으로 대기권 비행이 가능한 슈퍼 로봇이라니(...). 게다가 파괴해도 완전 수복 가능. 세상에. 아무튼, 안보셨던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