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2020년/신인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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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미리 살펴보는 2020년의 주인공들 - 투수편 (4) 인천, 경기(SK)
KT 창단 후 분할된 경기팜과 기존 인천팜은 그간 연고팀 SK 입장에서 썩 만족할 만한 아웃풋을 보여주진 못했다. 김민(유신고-KT)이나 전용주(안산공고-KT)처럼, 원래대로라면 SK가 지명했어야 할 뛰어난 선수들이 연이어 옆집 KT의 선택을 받는 것도 배아픈 노릇이었을 것이다. 올해 1차 지명발표 현장에서 프런트 책임자가 노골적으로 마뜩찮은 티를 냈던 팀이 NC와 SK 정도였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명된 선수들에 대한 예의를 따지기에 앞서, 무엇보다 실적을 내야 하는 조직의 수장들이니 그랬던 것 같은데, 내년 지명에서 (최소한 SK는) 그런 찜찜한 모습을 볼 확률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대를 걸게 하는 선수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때 그렇다는 것이겠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미리 살펴보는 2020년의 주인공들 - 투수편 (3) 충청, 강원(한화)
경기도와 함께 가장 저평가받고 있는 지역인 충청, 강원 일대는 최근 몇년 동안 상당한 성과를 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매년 1라운더급 선수들을 쏠쏠히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연고팀인 한화의 상황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우선 KT와 경기팜이 그러하듯, 연고팀 성적이 지속적으로 저조했던 점이 해당 팜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위권 지명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하나 그들 대부분이 1차 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점도 충청팜 저평가의 원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가장 뛰어난 우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조상우부터 지난해 1라운더 지명자들이었던 김유신과 김형준에 이르기까지 모두 타지역에서 전학온 선수들이었다. 요컨대
미리 살펴보는 2020년의 주인공들 - 투수편 (2) 경기(KT)
경기팜은 충청, 강원 지역과 함께 저평가의 정도가 가장 심한 팜에 속한다. 혹자는 심지어 같은 기록이라도 타지역 선수들에 비해 7할 정도로 낮춰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다. 인지도 있는 유명고교의 부재, 신생팀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점, 연고팀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점 등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실제에 비해 그 저평가의 정도가 약간 과하지 않나 싶다. 타지역에 비해 현재는 다소 불리할지 몰라도 소속학교가 다수 있다는 점, 타지역으로 유출되던 인재들을 어느 정도 유치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볼 때 경기팜은 장기적으로 상당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점쳐지는 매력적인 팜이다. 실제 이번 년도에서도 경기팜 소속 학교들이 기존의 강팀으로 불리던 메이저급 학교들과 팽팽하게 맞서거나 격파하는 저력을 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