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폭풍이 휘몰아쳤지만 북미에는 한주 늦게 가는 관계로, 이번주에는 다른 4개의 신작이 격돌했습니다. 그 중 왕좌를 차지한 것은 'Ted'입니다. 마크 윌버그 주연의 R등급 코미디로 주인공과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살아있는 곰인형이 된 테드의 우정을 그리고 있는 막가는 코미디 영화. 3239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4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극장당 수입도 1만 6703달러로 높습니다. 3D 영화도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더 그렇죠. 코미디 영화 치고는 높은 제작비 5천만 달러 회수는 전혀 걱정 안되는 출발이로군요. 북미에서는 평론가들 평도 좋은 편이고 관객들 평도 좋습니다. 2위는 코미디 영화 '매직 마이크'입니다. 293
이 영화는 정말 무섭게도 거의 공개가 되어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예고편과 사진정도 공개가 되어 있는데, 그 외에는 아무래도 원작 소설 외에는 지금 아는게 거의 없죠. 그래도 기대되는건, 제작자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와 팀 버튼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죠. 적어도 막 가고, 이상하게 나오는건 잘 하는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북미에는 지난주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는 8월 개봉 예정인 '링컨 : 뱀파이어 헌터'의 새로운 예고편. 무려 8비트 게임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2D 도트 그래픽 액션 게임풍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거 센스 쩌는데요? 근데 그래픽 수준이 8비트 시절이라기보다는 16비트 시절에 가까운 듯. 패미컴에서 이런 그래픽은 좀... 아무리 그래도 메가 드라이브나 슈퍼 패미컴 정도는 되어야 나올 수 있는 퀄리티지. '링컨 : 뱀파이어 헌터'는 링컨 대통령이 사실은 손도끼 들고 사악한 뱀파이어 무리를 퍽퍽 스타일리시하게 무쌍난무하는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막가는 설정의 액션 영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좀 개봉 후의 평과 흥행이 다 별로였는데 영화가 어떤지 궁금해지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