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이승기와 미스에이 수지. 두 훈남훈녀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9화(5월 6일)와 10화(5월 7일)가 방송됐다. 이번 주에는 지하 금고 속 은자 5천 냥을 둘러싼, 강치와 조관웅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여기에 여울과의 본격전인 로맨스의 시작도 알리며 남심과 여심도 자극했다. 수지에 '나쁜 손' 이승기, 러브 라인 시작 이승기의 '나쁜 손' 장면에 시청자들이 난리였다. 극 중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여울을 잡기 위해 손을 뻗은 강치는 무려 가슴팍에 손을 얹고 만다. 그것도 몇 초씩이나.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은 명장면이 아닐 수 없었으며, 조금씩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서로서로 신경 쓰는 모습들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일전 가까워질수록 두 사람 중 한 명은 죽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