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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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posts[최악의 하루] 누구에게
페르소나를 보고 찾아본 김종관 감독의 작품으로 더 테이블을 후속으로 봤다가 최악의 하루도 이 감독 것이라 몰아서 봤습니다. ㅎㅎ 한예리에게 최악의 하루가 진행되는 이야기인데...보면 볼 수록 과연~ 누구에게 최악의 하루인가라고 곱씹게 되어서 재밌었네요. 로코적인 재미는 아닌 쌉싸름한 인생사이지만 여성 판타지적 분위기와 함께 마무리되어 따뜻하긴 합니다. 어찌보면 모두에게 해피엔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 남자친구인 권율, 같은 연기자이지만 지망생과의 차이는 어쩔 수가 없어서 묘한 줄다리기가 재밌으면서도 그 바닥 생리를 알면서 괴롭히는건 영...게다가 유부남인 이희준과의 불륜적(?) 관계까지 권율의 실수가 있었지만 적반하장이란게 이런 것이 아닐까 싶
미성년
'어른'이라고 하면 흔히들 기대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진중하고, 사려 깊으며, 그야말로 '어른스럽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그런. 그런데 이 영화 속 어른들은 아니다. 사려 깊기는 커녕 감정 앞서 행동하고, 진중 하기는 커녕 도망치려 하며, 그야말로 '철 덜 든' 어른들의 집합체. 정작 영화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건 미성년자인 아이들 뿐이다. 불륜을 저지른 남자는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우습지만, 모든 게 다 밝혀진 이후에 선택한다는 것이 고작 '모든 것으로부터의 도망'이라는 점에서 더 실소를 자아낸다. 남자의 불륜 상대인 여자는 남자가 이미 유부남인 것을 알고도 사랑의 낭만성만을 믿고 돌진 했으며, 불륜남의 아기를 가진 이후에도 그 아기 보다 스스로를 더 생각한다. 어차피 죽을
![[미성년] 답내찍의 올바른 예](https://img.zoomtrend.com/2019/04/09/c0014543_5cabee354ee10.jpg)
[미성년] 답내찍의 올바른 예
제목부터 미성년에, 소재는 불륜, 스카이캐슬같은 포스터, 거기에 김윤석 꼬장꼬장한 이미지의 배우출신 감독이 내민 출사표라면 얼마나 꽉 막히고 어두울까싶어 그리 기대하고 보지 않았는데 이건..... 대박이네요. 물론 완득이같이 힘을 뺀 작품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원작이 있다곤 해도 이렇게 통속적인 소재를 가지고 유하게 연출해내다니 의외의 결과물이라 더욱더 마음에 듭니다. 사실 요즘 영화, 인디는 더욱더 현실반영적으로 무겁게 찍는 경향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극한직업의 경우처럼 영화만 생각하는 작품으로 보여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감독데뷔작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몇몇 작품에서는 선인겹인지 과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지루하게 찍는 경우가 있었는데 의외로 산뜻하게 힘을
마약왕 (2018) / 우민호
출처: 다음 영화 만주 출생으로 부산에서 터를 잡고 금은방을 하려던 이두삼(송강호)은 일본에서 귀금속 밀수에 끼어들었다가 전과자가 된다. 밀수로 일확천금을 쥐려던 이두삼은 일본에서 만난 재일교포 출신 야쿠자 김순평(윤제문)을 만나 마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에서 필로폰을 가공해 일본으로 밀수하는 사업을 벌인다. 유신시대 부산에서 마약으로 거부가 된 남자가 양지에서는 시대 분위기를 타고 졸부로 살지만 시대가 바뀌며 몰락하는 과정을 다룬 범죄 영화. 범죄자가 거물이 되었다가 결국 바닥으로 떨어지는 전형적인 이야기를 그만큼이나 전형적인 ‘실화’ 바탕으로 각색했다. 이런 전형적인 범죄극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까닭에 채운 당시 부산과 한국의 세밀한 풍경이 차별점을 가져오고, 무엇보다 원한다면 어떤 배역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