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이 3D로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지 않을 수 없었다. 3D라서 보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커다란 화면으로 보고 싶어서 영화관을 찾았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난 초딩이었는데 영화관에서 관람했다. 부모님이 데려가주셔서 그냥 입장 시켜준 듯 ? 만남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명장면이 아닌 장면이 없을 정도다. 영화 시작할 때 그냥 그 음악만 나왔을 뿐인데도 이미 뭉클했음. 아줌마들이랑 할머니들도 보러 오셨던데 왠지 보기 좋았음. 할머니가 된 로즈가 탐사 대원들에게 난 잭의 사진 한장 없다고..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고 하는 장면, 로즈가 3등석 연회장 같은 곳에서 잭이랑 신나게 노는 장면, 생존자 명단 작성한다고 이름 물을 때 로즈 도슨이라고 하는 장면, 마지막에 사람들의 박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