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승엽 은퇴 시즌이기도 하고 해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대구 가서 야구를 봤었다. 선발은 팻딘... 데뷔 경기 였는데... 7:0으로 넉넉히 이기고 있는데, 2017 기아 불펜의 전설이 시작(?)된 경기였다... 9회에만 7실점. 아씨 저녁 먹고 서울 올라가는 KTX 탈라믄 빠듯하게 왜 연장을 가고 ㅈㄹ 이여... 그렇게 팻딘의 첫승은 날라가고, 말려서 승운이 계속 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경기 같이 보러 간 친구한테 쟤 지크 꼴 나는 거 아님? 이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름에 무지 헤매더만... 그래도 날 선선해지면서 살아나서 한국 시리즈 까지 잘 치뤘지만... 오늘도 하필 시즌 첫 경기 상대가 삼성. 5회에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여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