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다크프로젝트]의 베베꼬인 레벨을 구성하는 상상력, [씨프:메탈에이지]의 정교한 요새를 뚫는 느낌이 장점이라면, [씨프:데들리 쉐도우]는 시리즈의 스토리를 오딧세이아 테마로 묶어 트릴로지를 완성시켰다는 것과, 탐험적인 요소를 더 많이 추가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도시를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도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인 겁니다. [씨프:데들리 쉐도우]가 개럿의 방황의 끝을 그리고 있기에, 게임 자체가 완결편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런 도시 탐험적 요소들이 시리즈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정교하지 못한 시스템이 안 서비스 하지만 (...) 시스템과 레벨디자인하니 말인데, 솔직히 프로젝트 감독이 워렌 스펙터인 줄은 지금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