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담징과 관계가 있었다고 하는 쇼토쿠태자가 지은 절 중에 하나인 시텐노지에 가보았습니다. 당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귀족 중에 하나였던 소가노우마코가 지은 법흥사(아스카절)과 더불어, 본격적인 불교사원 중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그러나 긴 세월동안에 천재지변, 전쟁을 격으면서 절은 많이 소실 되었고, 특히 태평양전쟁때 공습으로 많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절의 모습은 전후 다시 재건한 모습입니다. 토리이라고 하는 우리나라로 말하면 불이문과 같은 현실세계과 법계를 나누는 이 문과 서대문이라는 극락문을 지나면 (보통은 붉은 토리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건 돌로 만들었어요~) 요렇게 금당을 볼 수 있어요. 사실 이 곳 시텐노지는 한국의 절과 비슷한 가람의 형식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