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가 이번 편으로 모두 끝났다. 속편은 더는 없다. 트릴로지로 완결을 내렸는데, 이번 3편은 술에 대한 자신의 포맷을 집어던지고 1편부터 이어온 특유의 성장물만 이어내었다. 이에 관해 왠지 배신감을 느낄 팬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이번 3편은 꽤나 만족스런 것이 아니었나 싶다. 우선 4명의 안어울릴 법하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조합은 여전했다. 캐릭터에 관해선, 전보다 더 강해졌다. 특히 앨런과 초우가 더 심해졌다. 물론 둘다 똘기는 이미 충분했다. 하지만 여기서 말은 그것이 웃기는 부분도 있지만 안웃기면서 지나치게 과장하는 듯한 부분도 없지않아 많아졌다는 거다. 1편도 그런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행오버에서는 그런 부분이 심해져 그냥 거부감을 느끼거나 왜 이런 걸 넣었을까하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