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쿠삭
Posts
24 posts
<더 레이븐> 포의 추리소설 속으로
최초의 추리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그가 죽기 전 5일 동안 행방이 묘연하여 미스터리로 남은 것을 모티브로 한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영화 을 보고 왔다. 대략은 알고 있었던 그의 삶, 가난뱅이에 광기로 날뛰었던, 시대의 비운 작가 포가 현대인들에게 그토록 사랑받는 추리 공포 소설의 원조였음을 영화 전반부에서 그리고 있는데, 실제 앨런 포의 신경 예민해 보이는 모습과 행동을 체중 감량까지 실행한 존 쿠색이 제대로 잘 살리고 있었다. 급하게 노화의 부작용은 눈에 띄어 안타까웠지만.... 아무튼 시대를 앞선 포가 당시 안타까운 현실을 버텨야만 했던 모습을 바라보니 애독자로서 매우 슬픈 기분이 들었다. 영화는 당시 그런 사정의 포와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살인마의 잔학한 살인

더 레이븐 - 소재를 제대로 이용 못한 너무 평범한 영화
이 영화가 이제서야 개봉을 합니다. 대체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제는 감도 안 오네요.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4월에 있었고, 국내에도 그때쯤 개봉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가, 6월로 밀렸다가, 결국에는 7월까지 내몰리고 말았죠. 북미에서는 그냥 그렇게 끝나버려서 이야기가 그다지 많이 안 되어서 이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결국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임스 맥티그는 좀 애매한 감독입니다. 아무래도 각본에 휘툴리는 경향이 상당히 심한 감독인데다가, 솔직히 영화를 매력적으로 이끌어 낼 만한 역량이 좀 부족한 감독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브이 포 벤데타 이후로 꾸준히 하락세라고 부를 만한 영화적인 역량을 그대로 보여주

<더 레이븐(The Raven, 2012)> - 에드거 앨런 포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
꽤 오래도록 가졌던 고양이에 대한 공포와 편견 뒤에는 에드거 앨런 포의 가 있었다. 너무 어린 시절 읽었던 관계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소설과 관계가 있든 없든 검은 고양이와 천둥 번개가 치는 밤, 벽돌로 된 벽 뒤에 숨겨진 무언가, 라는 이상한 이미지의 퍼즐이 얽혀서 스산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떠올리게 된다. 에드거 앨런 포의 시와 같은 제목인 영화 은 그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 아니다. 에드거 앨런 포라는 인물이 추리물의 주인공이 되어 살인범과 추리 게임을 벌인다. 그의 작품들은 여기 저기서 언급되고 스토리를 전개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에 그친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기대했다면 뚜껑이 열리는 순간 실망할 수도 있겠다. 영화 덕분에 오늘
더 레이븐; 이런 걸 기대한게 아니었는데....
더 레이븐 존 쿠삭,루크 에반스,앨리스 이브 / 제임스 맥티그 나의 점수 : ★★★ 이 영화를 본 것은 근세 미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게다가 추리극을 만들었을 때 [V 포 벤데타] 같은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함과, 저 포스터가 너무도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템포 조절에 실패해서 영화가 늘어지기 시작하면서 무너져버렸다. 뭔가 빠른 템포의 액션으로 쭉쭉 이어지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서 플롯이 치밀한 것도 아니었고, 무언가 단서를 쌓아가고 쌓아가면서 범인을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단서가 바로 다음 단계까지의 푸시밖에 하지 못하는 빈약한 상황에서 우연을 통한 범인 발견, 그리고 맥이 끊어지는 마무리까지. 이 상황에서도 심약하고 정신발작 직전의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