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포스트: 17|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17 posts

공범

over here|2013년 11월 10일

감독 국동석 출연 손예진 김갑수 처음에 기대한 것은 미묘한 상황의 흐름과 아버지와 그를 의심하는 딸의 감정 관계였는데, '심'이라는 인물이 끼면서 외려 어정쩡한 느낌이었다. 상황 전개도 굉장히 빨라서 감정선을 느낄 여유 없이 긴박하기만 했다. 아빠(순만)이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미리 예측하고 그에 따른 흐름을 기대해서였는지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범인이 아니기를 바랐던 것 같다. 그리고 그랬다면 그들의 드라마가 더 부각됐을 거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출생의 비밀 없이 드라마를 표현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가? 유독 우리나라 드라마와 영화에서만 출생의 비밀 코드가 필수 요소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정형화된 가족에 대한 편견이 심하기 때문인가. 그래도 부녀관계 혹은

공범, 잔인한 의심과 확신 사이의 심리극

공범, 잔인한 의심과 확신 사이의 심리극

ML江湖..|2013년 10월 31일

“아빠가... 한 거 아니지?” VS “내 말 믿어야 돼...”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의심이 시작된다 15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를 앞두고 '다은'(손예진)은 실제 범인의 목소리에서 너무나 익숙한 아빠(김갑수)의 존재를 느끼고 그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다은'은 혼란에 휩싸이고 평생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아빠에 대한 잔인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다 큰 딸과 살아가는 중년의 힘없는 아빠는 오늘도 생활전선에서 열심이다. 궂은 일을 하지만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다. 아빠에겐 세상에 둘 도 없는 딸 다은이 있기 때문이다. 다은은 아빠 순만에게 '심장'과 같은 존재. 순만은 그렇게 딸을 지키고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 '

<공범> 손예진 열연만...

<공범> 손예진 열연만...

손예진 주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범죄, 스릴러 드라마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각별하게 가까운 부녀지간, 착해빠진 딸바보 아버지의 숨겨진 과거의 자취가 우연히 딸에게 감지된 후, 다소 평이한 스토리 전개로 믿었던 가족의 진짜 모습에 대한 갈등 드라마가 이어졌다. 계속적으로 의심하게 만드는 사건의 진위여부를 공소시효를 앞둔 카운트 다운식 조여드는 김장감 스릴러로 그리며 동시에 혈육의 정과 사회정의실현에 대한 선택이란 화두로 몰아가는 듯 했지만 그리 강력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섬세하고 몰입감 탁월한 손예진의 감정 연기가 그나마 영화를 지탱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영화 속 상황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감정이입을 어느정도 하게는 되었지만 좀더 개연적 상황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