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손예진 열연만...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28일 |
손예진 주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범죄, 스릴러 드라마 <공범>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각별하게 가까운 부녀지간, 착해빠진 딸바보 아버지의 숨겨진 과거의 자취가 우연히 딸에게 감지된 후, 다소 평이한 스토리 전개로 믿었던 가족의 진짜 모습에 대한 갈등 드라마가 이어졌다. 계속적으로 의심하게 만드는 사건의 진위여부를 공소시효를 앞둔 카운트 다운식 조여드는 김장감 스릴러로 그리며 동시에 혈육의 정과 사회정의실현에 대한 선택이란 화두로 몰아가는 듯 했지만 그리 강력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섬세하고 몰입감 탁월한 손예진의 감정 연기가 그나마 영화를 지탱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영화 속 상황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감정이입을 어느정도 하게는 되었지만 좀더 개연적 상황을 만들
영화 '완벽한 타인' 최악의 캐릭터와 결말은?
By 로그북스 | 2019년 2월 6일 |
영화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인데스마트폰을 매개로 개개인의 감춰진 사생활들을 드러내보임으로써 발생하는 예측 불허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오래동안 서로 친하게 지내온 커플들이 휴대폰으로 오는 모든 메세지를 공유하는 게임을 하면서 그동안 감춰졌던 사생활의 비밀이 노출되는 설정인데, 디테일 한 스토리는 영화를 봐야하겠지만, 어떠한 전개가 펼쳐질지는 이미 어느 정도 짐작을 할만한 작품이므로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한다. 단지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영화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최악의 캐릭터를 꼽자면, 바로 준모와 예진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의 극중 설정은 다음과 같다. 준모(이서진)세경(송하윤)의 남편이자 석호(조진웅)의 친구.아버지가 선장이라서 나름
달짝지근해 7510 리뷰 후기 – 반했다 유해진한테 제대로 반했다
By 레드써니의 Project-R | 2023년 8월 20일 |
<명량> 가슴 뜨거운 명량해전의 현장 속으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7월 30일 |
임진왜란 6년인 1597년 정유재란, 그 기가막힌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게 하는 초대형 액션 드라마 시대극 <명량> 시사회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악랄한 일본군에 의해 1만이 넘는 사상자가 이어지고 한양이 함락할 위기에 봉착하며 임금 마저 나라를 포기하려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홀로 충성을 다하여 조선을 지킨 이순신 장군의 목숨을 건 영웅적 순간들이 역사적 고증에 의한 세밀한 시대재현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재현되었다. 익히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위대한 역사의 한 장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 영화를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었으나 초입 부분 역사적 배경과 상황 설명, 이순신이라는 전세계적으로 추앙받은 위인에 대한 세부적 묘사가 기대보다 분량이 적어 전기영화적 드라마의 아쉬움은 살짝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