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60억원에 리암 니슨이 맥아더로 나온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사회 평은 160억원 짜리 반공영화 탄생했다고 아주 가열차게 까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또 엄청난 흥행세를 보여주는군요. 104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9만 4천명, 한주간 262만 6천명, 흥행수익은 206억 1천만원을 기록. '부산행'이 아직 스크린을 많이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런가, 독과점 이슈가 나올 정도로 상영관이나 상영횟수는 많지 않고 그냥 대형 블록버스터로서는 충분히 상식적인 수준의 배급입니다. 게다가 '부산행'처럼 대규모 유료시사회 같은 변칙개봉으로 반칙을 저지르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배급은 훨씬 건전하군요. 이 경우는 할 수 없었다에 가까울 것 같긴 합니다만. 물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