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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19-20 시즌 마치며

Go!!! Sixers!!!|2020년 8월 24일

이번시즌 필리에 대한 정리글입니다. 불편한 내용도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결국 실패로 돌아간 빅 라인업 이상은 이상일 뿐, 현실은 달랐습니다. 브랜드의 빅 라인업 실험은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브랜드가 추구한 빅 라인업이 제대로 가동된 경기는 단 13 경기 뿐입니다(타이불 포함 6인 15분 이상 출전, 조쉬 14.57분 포함). 73 경기 중 고작 13 경기만 제대로 빅 라인업이 선보여졌을 뿐이니 이는 완벽한 실패라 봐도 무방합니다(17.8%만 정상가동). 브랜드를 비롯한 필리 스태프들이 가장 많이 얘기한 것이 이 라인업은 플옵용 라인업이다. 라는 점이었는데요. 플옵에서조차 결국 정상가동에 실패했으니 이상은 이상일 뿐이었다는 것만 입증했습니다. 경기에 나서야 승리든 뭐든 해낼테

이번시즌 필리에 대해(+ 3차전 간략 리뷰)

Go!!! Sixers!!!|2020년 8월 23일

이번시즌 필리에 대해 정리하는 한편, 3차전 리뷰도 간략히 해보려 합니다. 필리의 가장 큰 약점 지난 시즌 대비 필리의 가장 큰 약점은 종적인 움직임이 너무 약하다는 겁니다. 지난 시즌 종적인 움직임을 책임진 버틀러 + 레딕 + 시몬스가 UCLA 컷과 백도어 컷에 개인기를 버무려 강력한 종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반면, 이번 플옵에선 종적인 움직임이 완전히 사라졌죠. 그나마 시즌 중에는 토비의 직선 대쉬(버블 구간 한정)와 시몬스의 컷인/롤링이 부족한 종적인 움직임을 메워줬는데, 플옵에선 토비까지 막히면서 아예 종적인 움직임이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시몬스 아웃은 횡적인 움직임(로고 픽 앤 롤, 사이드 푸쉬(풋백/컷인) 실종)의 약화로도 이어졌죠. 이번시즌 필리가 시몬스 의존도가 공수 모두 무지 높

셀틱스-필리 1차전 리뷰

Go!!! Sixers!!!|2020년 8월 19일

리뷰가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필리 위주의 리뷰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1차전: 스티븐스 감독의 노림수 적중 양 팀 간의 명확한 전력차를 확인한 1차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몬스의 부재도 뼈저리게 느낀 1차전이었죠. 시몬스 부재는 고스란히 속공 실종-테이텀 수비 부재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스티븐스 감독은 우려했던 필리의 약한 볼 핸들러진을 공략해서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죠. 이 경기 스티븐스 감독의 노림수는 엠비드 고립을 이끄는 것이었습니다. 굉장히 명확한 플랜을 들고 나왔는데, 필리가 이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죠. 놀랍게도 스티븐스 감독은 조쉬 리차드슨에게 브라운을 붙이고, 스마트를 통해 가드진에게서 나가는 공격 전개를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1차전에서 스마트와

엠비드는 왜 마크 가솔에게 약할까

Go!!! Sixers!!!|2020년 8월 13일

오늘 경기(랩터스 전, 2020-08-13)도 엠비드는 마크 가솔 상대로 부진했습니다. 엠비드 몸상태가 많이 올라와서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마크 가솔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은 반복되었는데요. 이 경기 엠비드는 14분동안 5 득점, 25% 야투율, 5 턴 오버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리고 턴 오버 중 4 턴 오버가 마크 가솔과의 매치업 상황에서 나왔죠. 오늘도 엠비드는 마크 가솔 상대로 무지 고전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왜 엠비드가 마크 가솔만 만나면 작아지는 지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일단 마크 가솔 얘기를 하기에 앞서 엠비드의 플레이스타일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엠비드의 공격은 대부분 백다운에서 시작됩니다. 시그니처 무브인 턴어라운드 점퍼도 결국 등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