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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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 Coherence (2013)
혜성 충돌로 인해 평행우주의 입구가 열려버린 날, 파티를 위해 모인 8인은 또 다른 자신들의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평행이론을 소재로 함에 있어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들로 영화는 진행된다. 아주 사소한 말 한 마디, 무심코 한 작은 행동 하나로 인해 무수히 많은 평행우주가 생성되는 것 말이다. 다분히 "왓 이프"적인 발상일텐데, 내가 만일 아까 그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그 결과물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일종의 "개인적인 대체 역사"를 체험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다.(도플갱어끼리 비슷한 행동을 약간의 시간 차이로 번갈아가며 하는 모습은 시간 여행 SF의 플롯과도 비슷하다) 마치 제다이와 시스처럼, 파란 야광봉과 빨간 야광봉을 든

닥터 후 212, 213 시즌 피날레
212 유령의 두 얼굴 Army of Ghosts213 최후 심판의 날 Doomsday 뉴 시즌을 보며 상상만 하던 달렉과 사이버맨의 타이틀 매치가 생각보다 꽤 빨리 구현됐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게임이 안 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달렉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All Hail The Daleks! 사이버맨 유령을 대하는 전 세계 인간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사회에 신드롬을 일으킨 무언가가 사골 우려먹듯이 활용되는 현상에 대한 한 단면인 것 같다. 빅토리아 여왕이 창설한 '토치우드'가 현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첫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물론 나중에 캡틴 잭 하크니스가 이끄는 토치우드와는 다른 지부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 시점의 토치우드는 시설도 너무 좋고 되게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조직이라서

닥터 후 205, 206
205 눈을 떠라 사이버맨 Rise of the Cybermen206 강철 시대 The Age of Steel 사이버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뉴 시즌 첫 에피소드. 시즌2 중에서도 눈에 띄게 긴 액션 위주의 에피소드임과 동시에, 이후에 나올 더 커다란 이야기의 복선 혹은 브릿지 같은 역할이기도 하다. 또한 뉴 시즌의 첫 평행우주 에피소드. 108 에피소드에 이어 아빠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로즈의 모습을 또 볼 수 있는데, 닥터가 주의 줄 때 '뭔 소리냐'는 듯한 표정은 정말 꿀밤 한 대 먹이고 싶을 정도로 반성이 없는 모습이다. 물론 108처럼 큰 사고를 친 건 아니니 다행. 어차피 평행우주라서 그 정도로 크게 칠 사고 칠 건덕지가 없지만. 어쨌거나 로즈가 나름대로는 성장 했음을 알 수 있기도

플래시 213
드디어 본격적으로 지구2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헛방만 쏴대는 찌질이 경찰 데드샷 등 지구1과 2의 대비되는 인물상의 묘사가 재미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아이리스는 어딜가나 똑같다는 점에서 또 한숨이 나온다. 개뿔 없으면서 깡만 있어서 어그로 끄는 건 지구1 아이리스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았다. 와 제대로 미친여자. 드디어 킬러 프로스트 비주얼로 등장한 케이틀린. 그 떡밥의 오래됨에 비해 실질적인 임팩트는 영 별로여서 실망스러웠다. 찍소리도 못 하는 줌 군단 부하3 따위였다니. 이 드라마에 실망하는 것도 새삼스럽지만. 지구-2는 훨씬 진보된 세계라고 하면서 어째 전반적인 비주얼은 금주법 시대에 가까운지도 미스터리. 그런가하면 느닷없이 뿌려진 공허한 떡밥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