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 대해 거의 사전 정보가 없이 봤습니다만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전 이게 쿄애니 작품인지도, 울려라 유포니엄 극장판인지도 모르고 봤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본편의 내용을 모르고 봐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쿄애니 특유의 죽여주는 작화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인물들의 심리적 변화를 아주 훌륭하게 묘사해 내고 있어요. 내용은 청춘의 고민입니다. 친구들과 갈라져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 시기, 그러나 떨어지기 싫은 그런 감정을 인물들의 성장과 함께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지요. 공감능력 떨어지는 성인이 본다면 대체 쟤네들 왜 저러냐 할 수도 있는 그런 내용이긴 합니다만… ^^;;; 잔잔한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신나고 재밌는 내용 원하시면 안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