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운디네 – 은유, 상징, 함축 가득 판타지 로맨스에 이어 ‘물의 정령’ 운디네의 나이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운디네’는 물의 정령 운디네를 모티브로 합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운디네(파울라 베어 분)가 ‘물의 정령’이라 직접 언급되는 대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극 중 정황을 통해 운디네가 범상한 사람이 아님을 유추할 수 있는 설정들이 있습니다. 운디네가 크리스토프(프란츠 로고스키 분)와 함께 잠수하는 장면에서 크리스토프는 ‘UNDINE♥’라고 쓰인 벽의 잔해를 수중에서 발견합니다. ‘UNDINE(운디네)’의 현대적 폰트와 ‘♥’를 감안하면 운디네와 사랑에 빠졌던 누군가가 과거에 새긴 것이지만 최소 20세기 후반 이후의 산물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