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7이 오랜 공백 끝에 마침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마음이 떠나가고 있던 프랜차이즈에 크리이에터들 스스로도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시인한 거나 다름 없다는 생각입니다. 프랜차이즈의 죽음을 무엇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그 프랜차이즈 고유의 특성에서 더 새로운 걸 바랄 수 없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이스 컴뱃 시리즈는 이미 꽤 오래전에 막다른 골목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6에서 거의 끝이었다고 생각하고, '어썰트 호라이즌'의 참패 끝에 나온 7은 이 프랜차이즈에 더이상 나아갈 길이 안 보인다는 항복선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영상이 처음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옵니다. 그래픽은 세대교체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