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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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 백 주년 맞춤 정작에 몸을 욱여넣다
(2023/01/04 : 롯데시네마 도곡)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설립되고 무려 백 년의 세월이 지난 걸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인 것치고는 그 완성도가 썩 대단하진 않습니다. 이쯤 되면 인수 합병한 '픽사'를 곁눈질해 가며 서사 위에 주제를 안착시키는 방식을 고심하던 최근의 방식을 벗어던지고 아예 다시 과거의 원형으로 돌아가려 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생길 정도네요. 그런데 문제는 '단순함'으로 돌아가려는 그 시도가 외려 중간중간 공백이 느껴지는 '조잡함'으로까지 읽히는 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는 악역의 악의와 선역의 선의가 각각 돌.......

위시-100주년 기념식에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디즈니 탄생 100주년이란 타이틀을 달고 개봉하는 는 상당히 고전적인 스타일입니다. 근래 선보인 애니들보다 훨씬 거슬러 올라가 최초 전성기를 맞이했던 시절의 애니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여기에 정확히 뮤지컬로 방점을 찍고 있는데 이 고전이란 스타일 아닌 스타일은 매력과 단점을 동시에 내뿜고 있다는 것이 제법 걱정거리라 하겠네요. 일단 스토리 라인이 무척이나 단순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소원을 빈다는 설정을 가져와서 이뤄주는 것과 더불어 자신의 소원을 내맡기면 잊게 된다는 그 자체 설정은 상당히 흥미로웠네요. 다만 이 소원이라는 의미가 상당히 수동적으로 다가왔다는 게 문제입니다. 소원은 빌게 되는.......
겨울왕국 2 (Frozen 2.2019)
2019년에 디즈니에서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2013년에 나온 ‘겨울왕국’의 정식 후속작이다. 내용은 전작의 사건 이후 ‘아렌델’ 왕국에 평화가 찾아왔지만, 어느날부터 ‘엘사’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고. 아렌델 왕국의 4대 원소들이 전부 사라져 새로운 위기가 찾아오자, 엘사, ‘안나’, ‘올라프’, ‘스벤’, ‘크리스토프’가 다시 뭉쳐서 소리의 정체를 찾아 마법의 숲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은 ‘엘사’와 ‘안나’ 자매의 투 탑 주인공 체재로 서로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스토리를 이끌어나갔는데, 본작은 과거의 진실의 탈을 쓴 엘사의 자아 찾기가 핵심적인 내용이라서 전작에 비해 안나의 비중과 활약이 대폭 축소되어 엘사 혼자
겨울왕국2
일단, 전작인 을 그리 재미나게 보지 못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Let it go'를 위시한 뮤지컬 넘버들은 모두 좋았다. 근데 이야기가 너무 뻔해서? 한창 나 처럼, 기존 이야기 전개나 설정을 뒤집은 디즈니 작품들을 보고 있을 때라 이 전형적인 왕국 이야기에 질린 탓이었을까? 근데 그렇게 따지면 또 은 겁나 재밌게 봤었단 말이지. 하긴, 또 생각해보면 에서 가장 매혹당한 부분은 그 화려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매력 때문이었다. 의 비주얼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CGI 기술력이야 말해 뭐할까 싶을 정도지만, 의 주인공 머리카락 묘사나 거대 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