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마라도나 다큐멘터리 <디에고>의 흥미로운 디테일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9년 12월 20일 | 
1. 빌바오의 도살자영화가 시작되면, 나폴리에 오기 전 마라도나의 행적이 오프닝 타이틀에 섞여 빠르게 흘러간다. 그중 빌바오와 바르셀로나의 난투극이 비중 있게 묘사돼 있는데,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 중 하나가 저 빌바오 선수 중 ‘도살자’ 고이코에체아 때문이었다. 마라도나는 유럽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인 1983/1984시즌 초반 바르셀로나 소속으로서(이때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순수주의자들을 대표하는 인물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였다) 좋은 활약 중이었지만, 고이코에체아의 고의성 다분한 태클에 당해 발목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돌아온 마라도나는 코파델레이에서 바르셀로나를 결승에 올려놓았고, 빌바오와 재회하게 된다. 스페인 국왕이 직관하고 국민 절반 가량이 시청하는 이 경기에서 마라도나 대 고이코

[디에고] 전설의 양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2월 16일 | 
마라도나는 신의 손이나 감독 이후랄까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지는 않은 축구 레전드인데(펠레도 아예 밈 이외엔 사실;;) 인간으로서의 디에고와 축구스타로서의 마라도나를 나눠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인 디에고입니다. 빈민가 출신으로서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했지만 부상 이후 이탈리아의 낙후된 지역이었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그려지는 드라마틱한 인생사는 진짜 전설다웠습니다. 후반의 인생사는 아무래도 거의 그려지지 않았지만 흥미로웠네요. 다만 약간 반복설명적이다보니 중반에는 지루한 감이~ 소년가장으로서 풋풋했던 영상들이 많아서 더 안타까웠던 영화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디에고와 마라도나를 분리하는 개념은 좋았지만 마라도나로서의 이미지를 그리 다루지는 않아서 좀

디에고 - 마라도나, ‘나폴리의 신’에서 ‘이탈리아의 적’으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2월 15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마라도나, 나폴리의 신으로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디에고’는 20세기 후반을 풍미했던 축구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성기와 추락을 포착합니다.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를 거친 마라도나가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로 이적한 1984년부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직후를 집중적으로 묘사합니다. 1960년생 마라도나는 당시가 전성기였습니다. 강등을 우려해야 했던 SSC 나폴리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라도나를 영입해 1987년 세리아 A 우승, 1989년 UEFA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끕니다. 그는 방탕한 사생활과 마약 중독에도 불구, 천부적 재능과 맹렬

골라인 25미터에서 가장 두려운 스트라이커는 누구일까.

By 곰돌씨의 움막 | 2013년 3월 6일 | 
선수 비교만큼이나 무의미하기 짝이 없는 일은 없지만, 재미삼아 한번쯤 술안주 거리 삼는 사람들은 여전히 적지 않을 것입니다. 동일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봤을때 제 기억에 가장 강렬한건 역시 마라도나 군요, 86년의 그는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골에 대한 집착과 집념은 정말 어린 마음에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