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번에 국토종주는 실패했는데 그래도 절반정도는 달렸네요. 5월에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날까지 연속으로 쉬는 것이 가능해져서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계획했습니다. 거의 한달가량 준비(수리도구 등)을 거치고 기차까지 예매를 모두 마쳤는데 5월 1일에 사는 곳 대구에서 인천(인천국제공항 직전 역인 검암역)으로 올라가서 국토종주 시작지점에서 출발하여 연휴 마지막날인 5일 오후쯤에 부산에 도착하여 다시 기차를 타고 대구로 갈 수 있도록 편성을 해놨습니다. 국토종주 거리는 630km를 넘어가지만 하루에 130~140km씩 달리면 가능할 것으로 보였는데 중간에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날이 좋을 때에는 최대한 갈 수 있을만큼 가야겠다고 생각은 했습니다.출발하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