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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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osts아들의 이름으로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 건데,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나 다루고 있는 소재인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에 대해서 폄하하려는 생각은 단 1도 없다. 그러나 가 그랬고, 가 그랬듯이 좋았던 의도 하나만으로 영화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거잖나. 스포의 이름으로! 대놓고 말하겠다. 영화적 퀄리티가 처참하다. 사실 이건 관점에 따라 달리 볼 수도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영화를 보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일단 '돈이 없었나 보네'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좁은 방부터 상담을 받는 병원 장면 등 모든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절박한 예산의 분위기가 뚝뚝 묻어나온다. 그 규모나 현실성이 부족하단 소리가 아니다. 그냥 화면이 너무 플랫하다. 도드라진
"보이스비!!" 라는 영화의 캐스팅이 나왔네요.
솔직히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소개 하면서도 어딘가 미묘한 것이 사실입니다. 잘 나오면 좋기는 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말 피곤해지는 것이 바로 이런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감독인 윤민식의 전작들의 명단을 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고교의 싸움 짱과 그 인간을 친구로 둔 평화주의자 양반이 지역 양아치 건달까지 끼어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김희찬은 이 영화에서 고교생 싸움꾼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노영학은 이 영화에서 평화주의자 앙반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글로리데이(2015) - 최정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무살 네명의 친구들은 포항으로 여행을 떠난다. 항구에서 폭행당하는 여자를 구출했으나 몸싸움 뒤에 폭행했던 남자가 죽게 된다. 친구들은 각자도생하기로 하고 흩어졌으나 한 친구는 뺑소니 사고로 의식이 불명된다. 경찰서에서 나머지 세명의 친구들은 살인죄로 몰리게 되고, 세 친구는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다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그것은... 스무살 네명의 친구들이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다. 다가오는 현실적인 피해앞에 그들은 우정보다 살아날 길을 선택한다. 해변가에서 네명의 친구가 어깨동무를 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마지막 컷으로 보여준 감독의 저의는 무엇일까. 스무살의 그날은 참으로 아름답게 빛났고, 그 빛은 순식간에 검게 물들었다. 남이 아사 직전에 있어

<글로리데이> 순수를 지우는 방식
고등학교를 이제 갓 졸업한 꿈 많은 네 청년, 그들 저마다가 처한 환경은 각기 다르나 우정만큼은 더없이 돈독하다. 그들 가운데 가장 먼저 군 입대 영장을 받은 상우(수호)의 배웅을 위해 네 친구는 모처럼 의기투합, 거처인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향하게 된다. 들뜬 마음은 그들 앞에 놓인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는 일종의 묘약과도 같다. 포항이라는 공간적 낯설음은 이들의 심신을 무장해제 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의 적당한 알콜 흡수는 우정을 돈독히하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하고도 남는다. 청춘의 밤은 이렇듯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그때다. 한 젊은 여성이 남성에게 끌려다니며 일방적으로 폭행 당하는 모습이 우연히 그들 눈에 들어온다. 경찰에 신고하자는 친구들도 있었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