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끼도 나오고 해서 꼭 보고 싶었는데 못보다가 어젯밤에 조조로 봤다. 재미있었다. 007보다 더. (본드 형 미안) 일단 컨셉이 좋았다. 미래에서 보내온 사람을 과거의 사람이 대신 죽이고 돈을 받는다는 설정. 그러다가 미래에서 온 나를 죽이게 되어 30년만 살 수 있는 계약해지, 여기서 시작하는 조토끼와 미래의 조토끼의 만남. 브루스 윌리스가 조토끼라고 하니 좀 이상하군... 미래와 과거가 만난다는 타임머신 설정의 영화는 항상 흥미롭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 질문을 항상 던지지만 답은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가 터미네이터와 다른 점은, 터미네이터에선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에서 사람과 터미네이터를 보내지만 미래가 바뀌지 않고 또 다른 개연성들이 얽히면서 미래가 바뀌지 않지만 루퍼에서는 미래가